검고 푸른 Black and Blue

이지유展 / LEEJIYU / 李誌洧 / painting   2010_0901 ▶ 2010_0914

이수경_나무산 The Tree Mountai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0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091105e | 이수경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주말_10:00am~06:30pm

갤러리 가이아_GALERIE GAIA 서울 종로구 관훈동 145번지 Tel. +82.2.733.3373 www.galerie-gaia.net

제주 자연의 색은 검고 푸르다. 화산암과 강한 햇살에 일 년 내내 타들어간 상록수가 만들어낸 색으로, 이런 자연의 색이 그 자체로 제주 자연의 독특한 이미지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 색채를 단순히 자연의 이미지라고만 한정짓기엔 실제 제주에 살면서 느끼게 되는 함의는 보다 넓고 깊다. 그 역사와, 곁들여 개인사까지 은유의 범위에 넣는 것은 지나친 의미의 확장일까. 그러나 Black and blue에 멍들었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은 왠지 우연만은 아니게 느껴진다. ● 어느 땅이나 그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제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한편으로는 관광지라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실제 한 지역이 겪어온 세월의 무게와 생활의 무게가 휘발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이곳은 지상낙원이 아니요, 오히려 오랜 기간 멀리 고립된 데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데서 오는 이질감, 그리고 그로 인한 오해들로 겪은 많은 이야기들이 켜켜이 쌓여 있는 장소이다. ● 자신의 생활터전과 타인의 놀이 공간이 겹치는 묘한 모순 속에 살아가는, 관광지의 주민으로서 느끼는 이율배반적인 감정들과 생활의 모습들을 그리고 싶었다. 땅의 무게를 알릴 수 있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싶었다. ● 이런 고향에 대한 생각들을 '검고 푸른'이라는 색채 인상을 통해 감성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고향에 대한 나 자신의 태도는 그 어떤 이성적 사건에 대해서도 감정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 이수경

이수경_어떤 집 A Hous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0
이수경_들개 A Wild Do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9×72.7cm_2010
이수경_코지 A Windy Pl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0
이수경_코지 A Windy Pl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0
이수경_해녀길 The Haenyeo Roa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0

Jeju that I look down from an airplane far away is black and blue. ● The implication that I feel Jeju living in it is much broader and deeper to limit the color to simple nature's image. Is it excessive expansion of the meaning to put the history and the personal history in the scope of metaphor? But I feel it is no accident that the meaning of black and blue is getting a bruise. ● I tried to tell the hidden stories behind image of Jeju which is the tourist attraction emotionally by color image. It's because my attitude toward my hometown cannot help being emotional even about any rational events... ■ Lee, Su-kyoung

Vol.20100907c | 이지유展 / LEEJIYU / 李誌洧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