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mbly Drawing

2005년부터 신체의 유기체적인 특징(불확정적인 특징)에 관심을 갖고 형태를 변형하거나 조작하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이전의 작업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조립이라는 개념을 접목시켜 신체가 갖고 있는 여러 기관들을 조립도(assembly drawing)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다르다. 해체와 변형 그리고 어울리지 않는 것들에 대한 조합을 통해 익숙한 이미지들에게서 모호하고 낯선 이미지로의 변화를 표현했다. 작업을 통해 개체가 갖고 있는 고정되고 절대적인 의미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해 보고 싶었다. 작업에는 다양한 해부학 자료와 프라모델 조립설명서들이 활용되었고 폼보드 패널에 아크릴과 드로잉재료를 이용해 제작했다. ■ 신진호

신진호_assembly drawing_폼보드에 혼합재료_120×90cm_2010

신진호_assembly drawing_폼보드에 혼합재료_90×120cm_2010

신진호_assembly drawing_폼보드에 혼합재료_90×60cm_2010

신진호_assembly drawing_폼보드에 혼합재료_90×60cm_2010

신진호_assembly drawing_폼보드에 혼합재료_60×90cm_2010

신진호_assembly drawing_폼보드에 혼합재료_60×90cm_2010

Vol.20100519g | 신진호展 / SHINJINHO / 申珍浩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