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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1104_수요일_05:00pm
2009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관람시간 / 10:00am~07:00pm / 마지막 화요일_10:00am~02:00pm
갤러리 이즈_GALLERY IS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번지 Tel. +82.2.736.6669 www.galleryis.com
연속된 풍경 SEQUENCE ● 『연속된 풍경 Sequence』에서 보여주는 풍경들은 생활환경을 위해 꾸며놓은 인위적인 공간에 익숙해진 장면들이다. 함수연은 '그림 같은 풍경' 취미를 지닌 도시 거주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 장면들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에게 자연과 풍경은 그 의미의 차이와는 상관없이 동일시되어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만, 자연은 이미 우리의 풍경에서 멀어져 있다. 아스팔트 도로위에 주차된 자동차들과 함께 가로수들은 배경이 되어 늘어서 있다. 산책로를 거닐며, 자전거를 달리는 사람들. 정원이 있는 누군가의 거주지는 그녀의 화면으로 옮겨져 있다. 그 화면을 들여다보면 거의 모노톤에 가까운 파스텔 색채의 배경위에 기계적으로 그려진 대상들의 표현과 붓질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녀의 말대로 우연적이고 감각적으로 결정된 색채의 사용, 그림 속 풍경들이 어떤 상황을 이야기 하려 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고유한 시선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그 풍경들은 정확한 어떤 사건이나 시공간을 재현한 것이 아니다. ● 함수연은 자신에게 정해진 위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풍경 안에서 그저 바라보고, 보았던 것들을 연속적으로 떠올린 것이다. 이미 그녀에게 지나간 어느 한 순간들이며, 앞으로도 기억해낼 어느 한 순간 Sequence인 것이다. 그녀의 연속된 풍경들은 애써 거리를 유지하려는 듯 담담하고 무심하게 느껴진다. 큰소리로 이야기 하지 않지만, 조근조근 아야기 하는 방식 말이다. ■ 아는 사람의 글
■ 서울시립미술관 SeMA 신진작가전시지원프로그램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행중인 2008 SeMA 신진작가전시지원프로그램 선정작가 전시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전시장 임대료(500만원 이내), 도록, 엽서 등 인쇄물 제작,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한 홍보, 전시 컨설팅 및 도록 서문, 워크숍 개최 등 신진작가의 전시전반을 지원하는 SeMA 신진작가전시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Vol.20091103h | 함수연展 / HAMSOOYUN / 咸受延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