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아트센터 보다의 후원, 기획으로 회화와 사진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역삼동 두인갤러리에서 임안나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개인전 에서는 10년의 시간차를 둔 임안나 작가의 두 개의 정물 시리즈 1998년 작품 「Money Origami」 그리고 2008년 작품 「White Veil」 을 함께 전시한다. ● 뉴욕과 서울의 갤러리에서 독특한 상상력과 직설적인 시각화법의 주목을 받아온 임안나 작가의 두 작업 시리즈를 함께 보는 묘미는 두 가지에 있다.

임안나_White Veil-fundamental figures_디지털 프린트_60×100cm_2008

임안나_blue coffee with a smurf_디지털 프린트_80×106cm_2008

임안나_got some wine_디지털 프린트_106×80cm_2008

임안나_Money origamy- an Airplane_디지털 프린트_50×60cm_1998

임안나_Money origamy, Tanks

임안나_Money origamy-a Boat_디지털 프린트_50×60cm_1998

하나는 기억과 상상의 이미지들을 다양한 오브제들과 상황으로 제작-연출-촬영하는 메이킹 포토의 제작방식으로 초현실적인 또는 비현실적인 작품들을 보여주는 작가의 일관된 표현기법이다. 둘째는 현실을 상징하는 최소의 세팅과 오브제들, 4x5 뷰카메라의 촬영 그리고 암실에서의 테크닉을 통한 아날로그형 메이킹 사진의 1998년 작업 「Money Origami」 시리즈와 촬영부터 디지털 시스템으로 시작되고 철저한 구성으로 컴퓨터 후반작업을 통한 디지털 메이킹 사진의 2008년 작품 「White Veil」이 주는 대상과 사건을 향한 접근방식과 화법을 통한 작가의 심리적 기운과 톤의 차이를 경험하는 것이다. ■ 두인갤러리

Vol.20091013j | 임안나展 / LIMANNA / 林安羅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