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

오인환展 / InHwan Oh / 吳仁煥 / mixed media.installation   2009_0515 ▶ 2009_0719 / 월요일 휴관

오인환_이름 프로젝트: 이반파티 Name Project: Ivan Party_벽에 페인팅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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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 2009_0619_금요일_07:00pm

장소_아트선재센터 2층 전시장 참여방법_아트선재센터 1층 인포데스크에서 선착순 40명 사전예약, 전시 티켓 소지자에 한함

기획_SAMUSO 주최_아트선재센터 후원_서울특별시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문화재단 협찬_대우자동차판매(주)

전시설명회_2시, 3시, 4시

관람료 / 성인 3,000원 / 학생 1,500원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선재센터 ARTSONJE CENTER 서울 종로구 감고당길 43(소격동 144-2번지) Tel. +82.2.733.8945 www.artsonje.org

오인환의 개인전 "TRAnS"는 작가가 그 동안 꾸준하게 전개해온 정체성 이슈로부터 촉발된 사회·문화적 관심을 비디오, 사운드, 텍스트, 참여, 비물질화 등 실험적이고 개념적인 방식의 작업으로 풀어낸 전시이다. 전시제목 『TRAnS』는 뒤에 오는 단어들과 결합해서 번역, 이동, 전환, 전치, 절충을 의미하는 단어를 생성시키는 접두사 "trans-"에서 따온 것으로 우리들이 행하는 다양한 번역, 각 요소 상호간의 유기적인 혼합, 그리고 고정관념의 전환에 대한 작가의 의지를 반영한다. ● 오인환의 개념적인 작업들은 우리가 가진 미술과 문화, 예술과 사회에 대해 가진 사고체계에 직접적으로 도전함으로써 한국사회의 동시대성을 해체한다. 이것은 친구, 관객, 행인에 이르기까지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드러내는 그래서 차가운 개념미술과는 차별화되는 작업이다. ● 이번 개인전에 선보일 최근 프로젝트, 「진짜사나이」(2009)에서 그는 군가의 순서를 반대로 뒤집어 일렉트로닉 음악 (trance 풍)으로 재창조하면서 남성주의를 유희적인 것으로 전복시킨다. 「태극기 그리고 나」(2009)에서는 거대한 국기와 게양대를 비디오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이미지의 엄격함과는 달리 의외의 소음 -신음소리 같은- 이 삽입되어 있다. 여기서 이미지와 소리 사이의 이질감은 개인과 국가라는 관계의 절대성을 뒤집는다. 「이름 프로젝트: 당신을 찾습니다, 서울」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이름 열 개를 선정하고 그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찾는 간판을 제작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제작된 간판을 탑재한 광고트럭이 서울의 곳곳을 누비면서 간판 속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찾게 한다. 광고트럭은 관람시간 동안은 미술관 앞이나 주변에 주차되어 있지만, 일몰이 시작되면 간판의 불을 켜고 서울의 곳곳을 주행한다. '사람 찾기'는 간판 속의 이름을 갖은 사람들 모두가 미술관을 방문하고 프로젝트의 참여에 동의할 때까지 진행된다. ● 2004년부터 작가는 이반(gay)친구들과 함께 연말파티를 시작하였고, 2006년부터 파티를 기념하는 포스터를 제작했다. 파티 참석자 모두는 중첩해서 서명함으로 참석을 기념하는 그룹 서명을 만든다. 이러한 그룹 서명은 이반으로서의 신분을 드러내지 못하는 파티 참석자 대부분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공동체의 존재를 시각화한다. 포스터는 그룹 서명과 파티 참석자들의 이름으로 구성되지만, 커밍아웃한 사람들의 이름만이 공개되고, 나머지 사람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 방식으로 제시된다. 이반파티 포스터는 익명의 그룹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한국의 게이들의 일상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소수자의 익명성을 강요하는 사회 / 문화적 한계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오인환_유실물 보관소 Lost and Found_디지털 인화, 스틸 선반_가변크기_2002

2002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유실물 보관소」는 비엔날레라는 대규모 미술 행사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 그리고 찾아낸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출발했다. 유실물 보관소에 접수된 물건을 주인이 찾아간 경우 물건의 습득자와 주인이 동일한 물건을 들고 각각 촬영한 사진들이 한 쌍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사진들은 분실물이 유실물 보관소에 유입되고 주인에게 되돌려진 과정의 기록이며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과 관람객 간의 '관계 맺기'의 기록이기도 하다. 접수된 전체 습득물 중 10%의 미만의 유실물들만이 주인들에게 되돌려졌으며 찾아가지 않고 유실물 보관소에 남겨진 물건들은 작가의 작품으로 전환되었다.

오인환_우정의 물건 Things of Friendship-ML/IO_시바크롬 프린트, 오브젝트_각 115.6×77.5cm_2000, 2008

「우정의 물건」(2000, 2008)는 작가가 친구의 집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뒤져서 작가와 친구가 공통으로 소유한 물건을 찾아낸 결과이다. 친구의 집에서 찾아낸 물건들을 친구 집에서 촬영한 후 작가의 집으로 이동해 동일한 작가의 물건들을 같은 방식으로 촬영한다. 전시장에서는 이 한 쌍의 사진들과 두 집에서 발견된 두 그룹의 물건들이 함께 전시된다. 「우정의 물건」에서 공통의 물건들은 '소비된 물건'이나 '아트 오브제'로 이분화되거나 고정되지 않으며 친구와 나의 관계를 드러내는 "어떤 것"으로 소개된다. ■ SAMUSO

전시 오픈과 함께 오인환 작가의 모노그래프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Vol.20090515a | 오인환展 / InHwan Oh / 吳仁煥 / mixed media.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