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My Studio

나의 작업은 일상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 된다. 일상이 곧 창작이라는 기준으로 주변의 소소함을 인식하고 대상의 형태를 단순화 시킨 후 '실'을 이용해 회면을 구성한다. '실'은 대상과 대상을 연결해주는 연결 고리의 역할을 해주는 재료로 나의 작업에서는 일상과 나와 작품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미적 소통의 고리가 되어준다.

이상미_studio 08_캔버스에 실_116.8×91cm_2008

이상미_studio 08_캔버스에 실_130.3×193.9cm_2008

이번전시에서는 'Landscape - My Studio'라는 주제로 평소에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공간인 작업실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나에게 작업실은 단순히 작업만 하는 공간이아니라 일터이자 안식처이자 치유의 공간이기도하다.

이상미_소소한 일상_캔버스에 실_130.3×162.2cm_2008

이상미_소소한 일상_실, 가변설치_60×170cm_2008

사물이나 공간의 감정을 배재하여 일상의 평범함과 지루함을 표현했던 기존의 작업에서 화면에 포인트가 되는 사물에 색실을 사용하여 감정을 실어 주었다.

이상미_소소한 일상_캔버스에 실_30×30cm_2008

이상미_still life_캔버스에 실_30×30cm_2008

손을 뻗으면 언제든지 닿을듯한 물건들과 기교 없는 표현이 일상의 소박함과 평화롭고 따뜻한 느낌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본다. ■ 이상미

Vol.20080710g | 이상미展 / LEESANGMI / 李相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