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첨(添添)사이

Gallery LM에서는 7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허욱 개인전을 "첨첨(添添)사이"라는 제목으로 개최한다. 'Support-Supported : 받아들이고 되돌려주는 행위'라는 일관된 주제의식의 설치미술가 허욱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허욱_첨첨(添添)사이_혼합재료_90×122cm_2007

허욱_첨첨(添添)사이_혼합재료_122×190cm_2007

허욱_첨첨(添添)사이_혼합재료_90×122cm_2007

회화뿐 아니라 건축, 설치등 여러 분야를 통합시키는 작품을 선보이는 허욱 작가는 서울예술 고등학교 졸업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회화 및 건축과 멀티미디어를 전공했다. 귀국 후 꾸준한 전시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낸 허욱 작가는 작품을 결과물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오브제 상호간의 결합이라는 작업방식과 그것이 공간 속에 침투하여 관객과 어울려가는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평면을 거부하고 공간성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그의 작품은 단순하고 명료한 색채로 인해 더욱 생동감이 느껴진다. 전시회 제목인 '무엇인가 보태지고 더해진다'는 의미의 "첨첨(添添)사이"란 바로 작가 허욱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Support-Supported : 받아들이고 되돌려주는 행위' 바로 그 자체인 것이다.

허욱_첨첨(添添)사이_혼합재료_120×160cm, 156×247cm_2007

허욱_첨첨(添添)사이_혼합재료_55×77cm×8_2007

허욱_첨첨(添添)사이_혼합재료_122×122cm_2007

재료 각각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첨첨(添添)사이"를 이루어가고, 그것은 어느 일상적인 공간을 어느새 예술적인 공간으로 바꾸어 놓는다. Gallery LM이라는 공간 속에서 관객들은 새로운 공간성을 확보해가는 그의 작품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다. ■ 박영미

Vol.20070713e | 허욱 설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