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플러스마이너스展   2006_0308 ▶ 2006_0314

강연희_pinkholic_black lead, color paper collage_40×40×10cm×3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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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308_수요일_06:00pm

강연희_김태희_민혜원_박병연_박상미_박은선 안소현_윤정원_이지연_조재영_차경화_최종운

갤러리 도스 서울 종로구 관훈동 55-1번지 2층 Tel. 02_735_4678

Love is... ● 우리는 눈을 뜨는 순간 뿐 아니라 눈을 감고 있는 순간에도 색을 느끼고 색을 보고 그 속에서 살아간다. 그만큼 색은 우리의 생활 속에 있으며 우리에게 모든 사물을 느끼도록 해주는 중요한 도구인 것이다. 이런 색은 각기 다른 감정을 지니고 있으며 감정도 다양하며 미묘하게 변화한다. 또한 색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감정을 일으킨다. 이 감정은 보는 사람들의 주관에 의한 것으로 개성적인 느낌이나 그때의 감정 등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인 공통점도 많다. 이런 공통점은 생활 관습과 결합되어 관념적으로 하나의 색이 특정한 것을 뜻하는 상징성을 띠게 된다. 우리는 사랑이나 증오, 진실이나 거짓을 무슨 색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대체로 사람들은 사랑의 색으로 빨강이나 분홍을, 증오의 색으로 빨강과 검정 등을 택한다. 진실의 색으로는 흰색을 많이 꼽고 거짓의 색으로는 노랑이나 보라, 검정을 많이 든다. 이렇듯 색채가 가지고 있는 감정은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일생을 통해 쌓아나가는 일반적인 경험, 어린 시절부터 언어와 사고에 깊이 뿌리내린 경험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 이런 개인적인 감정의 색들을 이번 전시에서 사랑과 관련지어서 표현하려고 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사랑에 관한 감정을 12명의 각자의 색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각자 가지고 있는 경험에 의한 결과로서 표현되어 질 것이다. 색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의미들 중에서 각자의 기억이나 경험에 의해 선택되어지고 표현되어지는 것이다.

김태희_empty & full_캔버스에 본드, 아크릴_70×70cm, 60×60cm_2006

강연희 ● 핑크는 그 자체가 사랑의 상징으로 또 여성스러움의 대표색으로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인식되어있다. 사랑과 핑크를 연관시킨다는 것이 너무나 평범해보이지만 그렇게 느낀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핑크라는 색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보고자 해도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만드는 핑크의 힘은 아름다움과 화사함 그리고 평온함과 안락함을 주는 분위기인 것 같다. 우리가 사랑을 통해서 얻고자 기대하는 행복한 충만감과 평온함등을 나는 핑크에서 느낀다. 조금은 유치한듯하지만 쉽게 질리지 않는 중독성을 가진 핑크. 핑크.. 어쩌면 색 자체가 사랑의 기호로 역할하기 때문에 그 어떤 설명없이 색만으로도 감정의 전달이 가능한 색인 것 같다. 김태희 ● 푸른 빛깔의 사랑-깊은 바다의 정숙, 신비한 감정, 더 높은 창공, 우주의 크고 더 넓은 광활함을 연상시킨다. 사랑의 깊이와 그 감정, 크기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크게 자리한다. 나에게 무한한 크기로서 의미하는 푸른 빛깔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고자 한다. 비어있지만 가득한 것...

민혜원_ ? (물음표)_장지에 채색과 바느질_55×145cm_2005
박병연_흔적_지점토, 파스텔, 콘테_130×85cm_2005
박상미_woods - mine_한지에 수묵, 채색_150×100cm_2005

민혜원 ● 파랑색을 대할 때 그 안에서 희망과 우울함이라는 전혀 상반된 감정을 느낀다. 사랑이라는 감정도 파란색과 같지 않을까...사랑함에 있어 행복하지만 문득 문득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껴지듯이...사랑은 파랑이다. 박병연 ●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것 /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 / 지나간 자리... 반드시 흔적을 남기는 것 박상미 ● purple & violet / love is purple-내게 있어서 보라색의 사랑은 paradise이다. 보라는 내가 꿈꾸는 이상향과도 같은 빛을 지닌다. 화려하지만 중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보라는 감각적, 감성적인 코드를 포함한다. 나는 사랑에 대해 감각적인 색 면과 절제된 형태로의 패턴으로 은밀한 사유를 꿈꾼다. 직선의 패턴은 내 자신이 기억하고 경험하는 것들에 대한 감성의 기호로서 화면의 공간 속에 간직된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은밀한 나의 색채는 화면 안에서 사랑을 이야기한다. paradise를 향한.

박은선_cube_석고, 에폭시_각 25×25×10cm_2006
안소현_Memory_석고, 필름_100×100×100cm, 90×90×90cm_2006
윤정원_빈처(貧處)_의류_100×50cm_2006 / 사진_한진우

박은선 ● white-완전함을 추구하고 어떤 색과도 잘 어울리는 white 그 순수함에 이끌려 왔다. 어느 것과도 조화를 이루며 보여지고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자신을 감출 수 있는 그런 모습이다. 우리가 꿈꾸고 있는 그런 것이 아닐까? 조화로운 삶......... 안소현 ● White - 순수함의 깊이... 기억들의 흔적...그리고 여백.. 가늠 할 수 없는 깊이와 무한함, 그래서 소중할 수 밖에 없는 백색은 내가 생각하는 사랑을 나타내기에 적합한 색이다. 모든것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서, 그만큼 그 흔적들을 담을 수 있는 색이기도 하다. 사랑은 어떠한 의미에서든 많은 흔적들을 남긴다. 지나간 기억이든 지금 이 순간이든 그 모든 흔적들 때문에 더 소중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된다. 채워지지 않은 그 무엇으로 인해 내일을 살아가게 되며 남아있는 흔적들로 오늘을 행복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닌 자신의 또는 누군가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지나간 필름을 굳혀 흰색의 덩어리로 나타낸다. 무한한 깊이를 말해주는 백색 덩어리 속에 소중한 기억을 담아내는 것이다. 윤정원 ● 굳이 말하자면 DARK BROWN..... 불에 타고 남은 흔적들은 둘 곳 없는 시간들을 기억하게 한다.

이지연_視線_판넬에 아크릴 등_16×116cm_2006
조재영_작은돌_검정실, 아크릴_130×11×11cm_2006
차경화_The Room-Red_나무합판_20×20×20cm×3_2006
최종운_THE BLUE SPACE_한지에 채색_90×45cm_2006

이지연 ● 그 곳에 있었으면. 이 곳을 바라봤으면 하는 ... 바램. 조재영 ● 온 곳으로 돌아가는 공간 ...... black 차경화 ● THE RED 사랑은 늘 따뜻하고, 나를 일으키는 에너지의 원동력이 된다. 그 사랑은 따뜻하지만, 평범치 않은, 무사안일 하지 않은, 늘 나를 자극하여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빨강색에 비유된다.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사용되었다는 원초적인 사랑의 빨강색. 천의 얼굴을 지닌 빨강의 상징과 은유를 통해 내 안에 그리고 네 안에 숨겨진 사랑을 통찰해본다. 차경화 ● 높은 하늘과 바다 깊은 곳 사이.. / 그 공간 안에서 나는 눈을 감는다. 그리고 따뜻한 꿈을 꾼다.

Vol.20060313c | Love is.._플러스마이너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