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공장의 봄 ... 촉감으로 느끼다

이지연 개인展   2005_0407 ▶ 2005_0430

이지연_꽃-공장의 봄 ... 촉감으로 느끼다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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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0407_목요일_05:00pm

전시오프닝관람 지원차량 2005_0407_03:00pm_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 앞에서 출발

샘표 스페이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231번지 샘표식품 이천공장 Tel. 031_644_4615 www.sempiospace.com

이지연의 꽃은 실제도 모조도 아니다. 작가가 그냥 그렇게 그린 꽃도 아니며 만들어 버린 꽃도 아니다. 작가 이지연이 조심스럽게 피어 낸 꽃이다. 하지만, 그녀의 꽃은 어딘가 모르게 처량하며 누굴 맞이하려는 '피운다'는 감정이 아닌 '지고 있다'라는 느낌이 가까울 정도로 그녀의 꽃은 수줍고 약하다. 반 고호의 해바라기가 향기롭지만, 그 향기는 눈으로만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그녀의 능소화는 슬프지만, 그 슬픔은 그 겹겹이 싸인 그림자처럼 뿌옇고 닳아있다. 그래서 그녀의 꽃은 말 그대로 꽃답다.

이지연_꽃-공장의 봄 ... 촉감으로 느끼다_2005
이지연_꽃-공장의 봄 ... 촉감으로 느끼다_2005
이지연_꽃-공장의 봄 ... 촉감으로 느끼다_2005

그녀가 쓰는 비닐과 솜은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로 다가선다. 그 꽃은 색을 천천히 뿜으며 공간을 삼키고 있다. 그러한 그녀의 꽃이 샘표간장 공장에서 촉감으로 아련한 봄소식을 알린다. 이번 전시는 봄 소풍을 가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하고 관객들에게 소풍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자리를 만든다. 즉, 공장의 안과 밖에서 촉감으로 전시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봄소풍이다. ■ 샘표갤러리

Vol.20050412b | 이지연 개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