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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4_1208_수요일_05:00pm
갤러리 도올 서울 종로구 팔판동 27-6번지 Tel. 02_739_1405 www.gallerydoll.com
김지애의 작품에는 자신이 등장하고, 메시지를 나누고자하는 대상이 그려진다. 때로는 부유하는 물고기들을, 때로는 혼돈스런 세상을 더 몽롱한 현실로 바꿔버리는 회전목마를 화면 안의 화자로 등장시킨다. 하지만 김지애의 화면에 주술처럼 등장하는 물고기와 말은 우리에게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는 그저 화려하게 작가의 손끝으로 치장된 광대처럼 조형적인 아름다움만을 발산한다.
이렇듯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형상화하고 있는 작가의 이야기는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이양되면서 화려함과 장식성은 눈이 부시도록 더해진다. 하지만 그의 화면은 두터운 한지의 결을 따라 번져나간 잉크의 검은 그림자와 원색을 손끝에 떠올려 화면에 칠하는 직설적 자기표현, 즉 자기독백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그동안 보여줬던 화려한 조형적 감각을 보다 더 발전시킨 작품을 보여준다. ■ 갤러리 도올
Vol.20041208b | 김지애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