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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_1019 ▶ 2002_1112
서호미술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571-8번지 Tel. 031_592_1864
2002_1030 ▶ 2002_1105
서호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 1-1번지 Tel. 02_723_1864
정정엽의 그림은 늘 일상 속에 존재하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삶의 이면을 드러낸다. 특히 이번 작업에서 보다 자신 있는 필력으로 풀어낸 강렬한 여성이미지들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의 삶을 넘나들고자 하는 여성실존의 목소리가 사막에서 일상에서 침묵 속에서 다양한 울림을 전해 준다. 종이와 비치는 천 위에 펜과 먹으로 그려진 형상들은 번지고 스며들어 일상의 영역과 상상력의 공간을 결합시킨다.
여성의 팔 위에 문신처럼 새겨진 집, 거꾸로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여자의 나신, 하늘을 이고 가는 여성, 짐을 들고 있거나 춤추듯 걸어가는 여자의 뒤 모습, 유모차를 끌고 사막을 가는 여자 등이 손끝 하나로 표현되기도 하고 무수한 점으로 찍혀지기도 하면서 충분한 여백과 함께 드로잉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 서호미술관
Vol.20021014b | 정정엽展 / JUNGJUNGYEOB / 鄭貞葉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