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Highlights of Korean Abstract Art   2025_0227 ▶ 2025_0413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25_0327_목요일_03:00pm

특별강연 /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와 쟁점들_홍지석(단국대학교 교수)

1전시실 곽훈_권정호_김결수_김구림_김영세_김호득 권오봉_남춘모_박두영_박종규_백미혜 송광익_이교준_정은주_차계남_홍현기   2전시실 김기린_김창열_박서보_서승원_유희영 유병수_윤형근_이동엽_이우환_최명영   3전시실 곽인식_김구림_박현기_신성희_이강소 이건용_이명미_이배_이향미_최병소_한영섭   4전시실 류경채_박광호_문곤_문종옥_유병수 이동진_이영륭_이향미_장석수_정은기 최영조_최욱경_최학노   5전시실 김환기_남관_서세옥_유영국_이성자 이응노_정점식_정창섭_최만린

주최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

관람시간 / 2~3월_10:00am~06:00pm 4월_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대구문화예술회관 스페이스 하이브 DaeguArtsCenter SPACE HIVE 대구 달서구 공원순환로 201 (성당동 187번지) Tel. +82.(0)53.430.7600 daeguartscenter.or.kr @daeguartscenter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은 한국추상미술을 되돌아보고, 오늘날의 시점에서 그 시대적 의미와 형식이 어떻게 결합하였나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추상미술은 작가 개인의 조형 언어로서 자유로움을 제공하였고, 철학적 사고와 작가 정신을 표출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국내 추상미술은 한국전쟁 이후 활발하게 발표되었다. 이는 당시 고통과 절망의 현실을 반영하는 데 추상이 적합한 매체였음을 말해준다. 추상미술은 작가의 감정과 서사를 응축하였고, 시대별 사회상과 정신을 담아내기도 했다. 또한, 1970년대 중반 이후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단색화 흐름에는 한국미술의 정체성 탐구의 시대적 요청과 독자성 확립을 위한 작가의 의지가 작용했다. 한편, 추상은 새로운 사고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모더니즘 신화가 쇠퇴하던 1960년대 말부터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사조는 국내에 영향을 미쳤고, 한국미술에도 사물이나 신체를 통해 세계를 직접 접하려는 작가들이 나타났다. 특히 1974년에서 1979년간 진행된 『대구현대미술제』에서 활약한 작가들은 자연의 변화를 사유하고, 전통 사고를 작품에 적용하여 한국미술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현재 대구의 추상미술은 앞서 개척자들이 일군 예술 탐구 정신을 토대로 시대정신을 반영하며 진화하였다. 이번 전시는 연대기적으로 전시는 '동시대 추상의 전개', '단색화', '사물과 신체', '앵포르멜과 기하학', '형상에서 추상으로' 등 총 5개 섹션 57명의 작가 69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최근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추상미술의 기원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기획되었다.

권정호_사운드 85-5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9.2×172.5cm_1985 대구문화예술회관
이우환_무제_석판인쇄_190×130cm_1991 대구미술관
박서보_묘법 No.980522_캔버스에 한지 혼합매체_220×330cm_1998 대구미술관 ©박서보재단
이강소_무제-95054_캔버스에 유채_181.8×227.3cm_1995 대구문화예술회관
이명미_GAME_캔버스에 유채_182×227cm_1994 대구문화예술회관
이영륭_작위-3_캔버스에 유채_181.8×227.3cm_1965 대구미술관 소장
이향미_색자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1976 대구문화예술회관
유영국_작품_캔버스에 유채_133×133cm_1973 대구미술관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정점식_형상_캔버스에 유채_60×70cm_1983 대구문화예술회관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展_대구문화예술회관 스페이스 하이브_2025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展_대구문화예술회관 스페이스 하이브_2025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展_대구문화예술회관 스페이스 하이브_2025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展_대구문화예술회관 스페이스 하이브_2025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展_대구문화예술회관 스페이스 하이브_2025

이번 전시를 통해 각 시대성과 사회상을 반영하면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와집단의 노력을 간략하게나마 조망해 한국 추상미술의 정수를 감상하고 한국 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3월 27일(목) 에는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와 쟁점들』을 주제로 단국대학교 홍지석 교수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기획전시 전용공간인 '스페이스 하이브' 개관 후 열리는 첫 전시로 통해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이 보다 전문적인 전시 공간으로 거듭나고, 시민들과 예술가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Vol.20250227a |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Highlights of Korean Abstract Art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