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Tel. +82.(0)2.3701.9500 www.mmca.go.kr
국립현대미술관 연구 제16집은 소장품과 소장문화를 특집으로 다룬다. 미술품 소장을 기반으로 한 문화 활동의 다채로운 면모를 검토하기 위해 국내외 미술관의 컬렉션과 메가 컬렉터, 차세대 컬렉터의 컬렉션에 이르는 소장품과 소장문화의 형성을 다룬다. 또한 미디어, 퍼포먼스, 사진 등 비물질적 소장품의 특성과 관련된 미술관 소장품의 시간성 및 관련 전시를 분석한다. 더불어 특집 주제에 맞추어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정책과 소장 자료의 활용 방안, 미술관 소장품 연구에 기반한 2024년 소장품 전시들을 살핀다. 또한 박물관의 새로운 핵심 기능으로 추가된 접근성 및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립현대미술관의 문화접근성 교육프로그램을 돌아본다. 이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의 고유 기능과 관련하여 중요한 주제인 소장품 수집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그에 대한 동시대적 해석을 결합한 성찰적 접근을 제안한다.
■ 책 속으로 "전시 작품 컬렉션에 대한 선호도는 미술관 수집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해외 유수 미술관의 기획전 혹은 커미션 작품에 한국 작가의 작품이 포함되는 것은 한국미술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방증한다. 주요 미술관들이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문화 예술적 가치가 한국미술 안에 스며들어 있다는 예시이기 때문이다. 해외 미술관에 한국의 미술품이 소장되는 것은 나아가 전 세계의 미술관에서 유치하는 전시와 교육, 연구 등에 활용되며 한국미술과 문화를 인식하는 접점을 가깝게 좁혀 주는 역할을 한다." _김혜인, 「문화 교류로서의 미술품 소장: 해외 한국미술 컬렉션」, 25쪽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의 작품 분류는 총 여섯 가지로, 평면·입체·판화·비디오·사진·기타로 분류된다. [...] 예를 들어 '평면'의 경우, 서구 근대 기술로부터 시작된 유화부터 쌀가루를 녹인 물감으로 그린 민속화, 자수로 만든 태피스트리 회화 등이 모두 한 점의 평면 작품으로 분류된다. 이는 『아시아컬렉션 100』 에서 구로다 라이지(黒田雷児)가 언급한 것처럼, "서양 미술의 위계질서에서 정점에 있는 '유화'라는 형식을 특권화하지 않고, 아시아 각지의 전통에서 태어난 다양한 형식 각각에 합당한 권리를 부여하기 위한" 분류 방법이다." _이가라시 리나,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 소장품: 새로운 '미술'을 찾아서」, 48쪽
"미술품은 품평과 연구를 통해 예술적 의미와 가치가 발생하고, 유통과 소비를 통해 사회화되고 문화를 창출하며 역사를 이룬다. 회화를 포함한 미술품의 수집은 이 모든 과정과 요소를 내포한다. 수집은 만들어진 대상물의 의미와 가치를 판별하는 안목으로 실행되고, 이는 공적 유통의 대상이 되며, 감상과 비평 및 연구 자료로 활용되면서 재생산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집은 시기별 특정 사조에 관한 애호 풍조와 시대적 과제 및 역사의식과 같은 거대 담론과 밀착하며 이루어지기도 한다." _홍선표, 「한국 미술품 소장가의 수집 철학과 공헌 - 간송 컬렉션과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55쪽
"차세대 컬렉터는 독특한 시각과 능숙한 디지털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미술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막대한 부와 영향력을 물려받은 이들은 작품 수집의 의미뿐만 아니라 미술을 지각하고 감상하는 방식도 재정의하고 있다. 즉 사회적 영향력과 개인 브랜딩에 대한 이들의 강조는 실용적인 투자 방식과 결합하여 보다 다양하고 공정한 미술계로의 변화를 강조한다." _크리스토프 노에·제이미 베넷, 「차세대 아트 컬렉터 - 이들에게 워홀은 여전히 중요한가?」, 87쪽
"씨앗처럼 어떤 방식으로든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소장품의 시간성. 그것은 과거로부터 전해진 것이지만, 미래에 깨어나 그 시간에 속한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가 될 수 있는 상태다. 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는 중세의 그림은 우리가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지나간 시간에 속한 것이 될 수 없다. 그것에는 우리가 이제야 겨우 깨달은 무언가가 이미 담겨 있을 수도 있다. 근대적인 선진과 후진의 관계는 그곳에서 완전히 깨어진다." _권태현, 「미술관 소장품의 시간성: 미래를 기억하기」, 107쪽
"이러한 의미에서 진정한 미술관은 지속적으로 작품을 수집하고, 수집된 작품들을 과학적·연대적·미술사적 등의 기준으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조사 및 연구하며,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여야 한다. 미술관의 선순환 구조는 미술계를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발달을 유도하는 계기도 된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미술관의 사회적 기능은 유효하며, 국립현대미술관 또한 미술관의 기본 임무와 함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_박미화,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집 정책의 역사」, 111쪽
"미술연구센터에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자료의 적극적 활용이다. 아카이브 활용은 생산자의 영역에 있던 아카이브를 열람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정보재로 만들어 가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아키비스트는 이러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설계자로서 현재와 미래의 이용 가치에 기반하여 소장 미술 아카이브가 잘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_이지희, 「미술연구센터 소장 아카이브의 활용과 미래」, 137쪽
"정부미술은행이 설립되기 전 국립현대미술관에 관리전환된 소장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MMCA 소장품전: 작품의 이력서』는 소장품을 소장이력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소장 작품들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수집 과정을 매개로 미술관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식민지 시기와 전쟁, 분단과 독재 등 파란만장한 20세기를 겪으며 소실된 근대미술 작품이 적지 않은 현실에서, 소장이력에 대한 면밀한 조사연구는 미술사에서 탈락된 틈새를 메워 주고 근본을 찾아가는 중요한 작업이다." _박혜성·양현정, 「『MMCA 소장품전: 작품의 이력서』로 살펴보는 국립현대미술관 관리전환 소장품」, 177쪽
"이번 전시 제목에 참고한 이란 영화인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는 고향을 떠난 지 20년이 넘은 주인공에게 고향에서 사진 한 장이 발송되며 시작한다. 영화에서 사진은 과거의 어떤 구체적인 시간으로 주인공을 소환하는데, 이번 전시 역시 미술관 수장고에 오랫동안 보관된 사진들이 관객을 어떤 풍경과 시간 속으로 데려다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_이민아, 「『MMCA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와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소장품」, 179-180쪽
"과거의 미술관 교육이 보편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오늘날의 미술관 교육은 문화다양성을 위한 다층적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 목표 지향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사회 속에서 미술관은 서로의 보폭을 맞추고, 서로의 언어에 귀 기울이며,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품위 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_정상연, 「작품을 말하는 다양한 언어들: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접근성 교육프로그램」, 219쪽
■ 저자 소개 김혜인 Kim Hyein ● 김혜인은 미술이론 및 예술정책연구자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위원이다. 『예술경영연구』 수석편집위원장이며, 『문화정책논총』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 보고서 「미술 작가 커리어형성 및 관리 지원방안 연구」, 「예술소비환경 및 특징 분석을 통한 예술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 「예술의 가치와 영향 2: 예술 기업을 중심으로」, 「2020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등을 저술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 보고서 「미술진흥 중장기 정책계획 연구」, 「미술생태환경 개선방안 연구」,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 정책계획 연구」, 「국제문화교류진흥 종합계획 수립 연구」 등을 저술했다.
이가라시 리나 Igarashi Rina ● 이가라시 리나는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의 수집전시계장으로, 근현대 아시아미술, 문화인류학을 전문으로 다룬다. 방글라데시, 벵갈 지역, 미얀마를 중심으로 아시아미술이 탄생한 장소를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매혹하는 인도. 일본 아티스트, 콜렉터의 눈』(2012), 『더 자유롭게! 간고 마을과 1980년대 미얀마 실험미술』(2012), 『벵갈 자수 '칸타'─그 과거와 현재』(2001)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또한, 제3회(2005), 제4회(2009), 제5회(2014)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 트리엔날레를 공동 기획했다.
홍선표 Hong Sunpyo ● 홍선표는 사단법인 한국미술연구소 이사장이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명예교수이다. 일본 규슈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위원, 문화재 위원, 한국근대미술사학회 회장,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조선시대 회화사론』(1999, 월간미술 학술대상 수상), 『한국 근대미술사』(2009, 한국미술저작상 수상), 『조선 회화』(2014, 우현학술상 수상) 등의 저서와 약 300편의 논문 및 논설을 발표하였다.
크리스토프 노에 Christoph Noe ● 크리스토프 노에는 래리스 리스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이며 미술 기업가이다. 주요 아트 컬렉터, 사립 미술관, 럭셔리 브랜드, 패션 및 자동차 기업 고객의 작품 계약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비엔나 안게반테 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런던 소더비 아트 인스티튜트 등에서 미술 시장에 대해 강의했다. 저서 및 연구 보고서로 『아트 컬렉터 보고서』, 『사립 미술관 보고서』, 『좋아하는 것을 사세요』, 『당신의 미술계 행복을 망치지 않는 법』 1권, 2권 등이 있다.
제이미 베넷 Jamie Bennett ● 제이미 베넷은 편집자이자 작가, 소셜 미디어 관리자로 활동하며, 아트 컬렉터의 역할 및 미술 생태계에 대한 그들의 기여에 관심을 둔다. 『사립 미술관 보고서』, 『아트 컬렉터 인스타그램 보고서』, 『차세대 아트 컬렉터 보고서』 등 래리스 리스트의 보고서를 공동 집필하고 편집했다.
권태현 Kwon Taehyun ● 권태현은 전시를 기획하고 글을 쓴다. 예술계에서 활동하지만 쉽게 예술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것들에 항상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정치적인 것을 감각의 문제로 파악하는 관점에 무게를 두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테리델리아』(울산시립미술관, 2023), 『flop: 규칙과 반칙의 변증법』(소마미술관, 2023), 『뒤, 따라』(평화박물관, 2021) 등의 전시를 기획했고, 「네오–메타–트랜스–」(아르코미술관, 2024), 「인터–페이스–아나토미」(코리아나미술관, 2023), 「영구소장」(국립현대미술관, 2021), 「콜렉트, 콜렉티브, 콜렉션」(서울시립미술관, 2020)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단행본 『R.I.P. Flash』를 발간했으며, 『미술세계』 기자, 『춤in』, 『게임제너레이션』, 『null』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박미화 Park Mihwa ● 박미화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1997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하며 근대미술팀장과 현대미술1과장을 지냈다.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2021–22)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이지희 Lee Jihee ● 이지희는 2013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로 재직하며 2013년 과천 미술연구센터, 2014년 서울 디지털정보실 개관을 준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역사에 관한 기록물 30만여 점을 구축했으며, 아카이브 관리와 서비스에 관한 플랫폼 AMS, IAMS 등을 만들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1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2024), 백남준의 「다다익선」 재가동을 기념한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2022–24), 과천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아카이브 프로젝트—기억의 공존』(2016–18) 등을 기획했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 사료집 『국립현대미술관 1969–2022』(2023)을 출판했으며,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2023)를 함께 썼다. 아카이브가 생산자의 영역에서 이용자의 영역으로 가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박혜성 Park Hyesung ● 박혜성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미술경영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천대학교, 서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남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한국근현대미술을 문화번역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2024), 『문신: 우주를 향하여』(2022–23), 『덕수궁 프로젝트 2021: 상상의 정원』(2021)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양현정 Yang Hyunjung ● 양현정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미술이 문화적 맥락에 따라 어떻게 수용되고 변주되는지에 관심을 두고 이를 전시, 연구, 출판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리움미술관 등에서 일했고 2024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에서 『MMCA 소장품전: 작품의 이력서』(2024)와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 회화』(2024) 전시에 참여했다.
이민아 Lee Minah ● 이민아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시각예술과 다양한 매체 속에서 사회적 이슈를 발견하고 해석하는 일에 관심이 있으며, 문화 현상을 반영한 동시대 예술의 실천적 방법론을 연구 중이다. 기획한 전시로는 『MMCA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2024), 『MMCA 과천프로젝트 2023: 연결』(2023), 『2021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불합리한 환상극』(2020–21)이 있다.
정상연 Chung Sang-yeon ● 정상연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프랑스 렌느2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였다. 「MMCA 작가와의 대화」 시리즈를 기획하며 한국 현대작가 61명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했다. 현재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미술관의 전시와 작품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접근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목차 편집의 글 6 채연, 「소장품과 소장문화」
현대미술 연구: 소장품과 소장문화 16 김혜인, 「문화 교류로서의 미술품 소장: 해외 한국미술 컬렉션」 36 이가라시 리나,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 소장품: 새로운 '미술'을 찾아서」 54 홍선표, 「한국 미술품 소장가의 수집 철학과 공헌 — 간송 컬렉션과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74 크리스토프 노에·제이미 베넷, 「차세대 아트 컬렉터 — 이들에게 워홀은 여전히 중요한가?」 90 권태현, 「미술관 소장품의 시간성: 미래를 기억하기」
미술관 연구 110 박미화,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집 정책의 역사」 128 이지희, 「미술연구센터 소장 아카이브의 활용과 미래」 148 박혜성·양현정, 「『MMCA 소장품전: 작품의 이력서』로 살펴보는 국립현대미술관 관리전환 소장품」 178 이민아, 「『MMCA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와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소장품」 198 정상연, 「작품을 말하는 다양한 언어들: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접근성 교육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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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STUDIES 16 is dedicated to Collections and the Culture of Collecting. It aims to examine the multifaceted cultural dimensions of collections, and highlight the possibilities they offer for authentic connections and exchanges. Taking a comprehensive approach, encompassing institutional collections in Korea and abroad, as well as those of mega-collectors and next-generation collectors, it delves into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intangible collections—media, performance, and photography—investigating their temporality and the exhibition practices they inspire. ● Additionally, the current issue of MMCA Studies explores the MMCA's collection policies, strategies for archival utilization, and curatorial notes for some key exhibitions in 2024, informed by research into its collections. And it explores various strategies for making exhibitions more accessible to people with disabilities in order to enhance cultural accessibility, which has become integral to the core functions of museums. ● Overall, MMCA Studies 16 adopts a reflective approach, integrating the historical evolution of collection practices with contemporary interpretations of the MMCA's core functions: collecting and research.
Contributions by Christoph Noe, Chung Sang-yeon, Hong Sunpyo, Igarashi Rina, Jamie Bennett, Kim Hyein, Kwon Taehyun, Lee Jihee, Lee Minah, Park Hyesung, Park Mihwa, Yang Hyunjung. Edited by Tiffany Yeon Chae.
■ Contents Editorial Note 6 Tiffany Yeon Chae, "Collections and the Culture of Collecting"
Contemporary Art Studies Special: Collections and the Culture of Collecting 16 Kim Hyein, "Art Acquisition as Cultural Exchange: Overseas Collections of Korean Art" 36 Igarashi Rina, "The Fukuoka Asian Art Museum Collection: In Search of New Definitions of Art" 54 Hong Sunpyo, "The Collection Philosophy and Contributions of Korean Art Collectors: Focusing on the Kansong and Lee Kun-hee Collections" 74 Christoph Noe and Jamie Bennett, "The Next Generation of Art Collectors: Will Warhol Still Be Relevant to Them?" 90 Kwon Taehyun, "The Temporality of Museum Collections: Remembering the Future"
Museum Studies 110 Park Mihwa, "History of the Acquisition Policy of the MMCA" 128 Lee Jihee, "Utilization and Outlook of the Art Research Center Archive Collections" 148 Park Hyesung and Yang Hyunjung, "Management Transfer of the Collection: Focusing on MMCA Collection: Social Life of Artworks" 178 Lee Minah, "MMCA Photographs Collection Exhibition: What's the Time in Your World? and Photographs Collection at MMCA" 198 Chung Sang-yeon, "Inclusive Art Through Diverse Languages: Cultural Accessibility Program at MMCA"
Vol.20250131b | 국립현대미술관 연구 제16집, 2024 / 지은이_김혜인 외 12명@ 국립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