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GG2 Gallery   신진작가 공모 전시 2

요노_이미숙_전혜련_정슬기_정진展   2025_0121 ▶ 2025_0130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25_0121_화요일_03: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지지투갤러리 GG2 Gallery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7 B1 Tel. +82.(0)2.499.0801 gg2gallery.com @gg2gallery/

모든 존재는 서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그 이야기 속에서 정체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간다. 연결은 단순히 두 개체가 서로 닿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금 이 시대,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결은 예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 미술은 복잡한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맥락 속에서 발전해왔다. 작가들은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시각을 통해 관객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는 관객이 스스로의 내면을 돌아보고, 사회와 연결된 우리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섯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연결'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서로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요노_별이 빛나는 밤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7×72.7cm_2023

요노 작가는 자연과 상상의 세계를 탐험하며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내면의 갈등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그녀의 작품 속 어린 꼬마는 자신의 꿈을 추구하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상징적인 존재다. 고양이는 그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복잡한 감정과 이성적, 감정적 자아를 표현하는 캐릭터로, 두 존재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내면의 갈등을 해소해 나간다. 요노는 관객에게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찾는 여정을 함께 떠나자고 손짓한다. 그의 작품은 관객이 자신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회상하고, 잊고 있던 소망을 되찾는 순간을 선사한다.

이미숙_Absence in the garden3_아크릴채색에 혼합재료_60.6×72.7cm_2024

이미숙 작가는 아이의 이미지를 차용해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탐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녀의 작품은 아이의 불분명한 이미지가 대상을 낯설게 하며, 일상에서의 체험이 무너지는 역설을 보여준다. 작가는 아이의 이미지를 지워버리고 비워두는 방식으로 공허한 공간을 창출하며, 그 공간 속에서 아이의 존재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이러한 작업은 관객에게 무언가가 존재해야 할 것이라는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잃어버린 순수함을 되찾고자 하는 여정을 제안한다. 이제 그녀의 아이들은 멈춰진 공간을 벗어나 원더랜드를 찾아 모험을 떠나려 한다.

전혜련_기나긴 밤의 끄트머리_장지에 채색_180×110cm_2018

전혜련 작가는 인간의 원초적 불안감을 주제로 삼아, 이를 몽상가적인 시각으로 풀어낸다. 그녀의 작업은 불안과 우울의 대체물로 이루어진 가짜 현실을 탐구하며, 동화를 읽던 순수한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을 표현한다. 작가는 이러한 불안감을 무의식과 연결지어, 몽상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악몽 속에서도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불안이라는 공통된 감정을 통해 사람들과의 연결을 시도하며, 각자가 겪는 내적인 갈등과 회복의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정슬기_수선전도Ⅱ_설울이 서울이 되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60.6cm_2017

정슬기 작가는 다년간의 한국문화투어를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문화 속에서 예술적 모티프를 발견하고 새로운 담론을 생성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의 작품 제목인 '깃발'은 한국의 역사 속에서 변화해온 다양한 태극기를 통해 우리의 간절한 염원과 꿈, 희망을 담고 있다. 깃발을 통해 기쁨과 아픔의 순간을 담아내며, 우리 민족의 정서와 정체성에 대한 동시대의 고민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관객에게 우리의 땅, 길, 강과 산, 마음, 사람이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녀의 작품은 관객이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정진_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 역설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 먹_112×146cm_2024

마지막으로, 정진 작가는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 커다란 세상을 이룬다는 단순한 이치를 통해 세상의 질서와 조화를 탐구하는 작업을 한다. 그녀의 작업은 물질과 인간의 정서적 특성을 포함하여 존재물과 무기체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로 확장된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의 명료함과 그에 대한 이해의 불투명함 사이에서 질서의 존재를 찾고자 한다. 물리적 성질이 인간의 정서적 특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하며, 각각의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고 그것에 따라 움직이는지를 보여준다. 정진 작가는 관객에게 물질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의 질서와 조화의 과정을 드러내며, 세상과 사람 간의 연결을 탐구하도록 유도한다. ■ 또도아(TTODOA)

Vol.20250121b | 2025 GG2 Gallery 신진작가 공모 전시 2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