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없는 것을 사랑하는-자세히 보아야

Love the unloved.-One must look closely.   이상윤展 / LEESANGYOUN / 李尙胤 / photography   2025_0115 ▶ 2025_0122

이상윤_우산 든 사나이_가변크기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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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인스타그램_@chroma374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1:00pm~07:00pm / 1월22일_01:00pm~04:00pm

공간 루트 Space Route 서울 은평구 연서로26길 19 @route_ysn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아름다움과 사랑을 탐색하는 보초 같다. 걸음마다 가상의 얇은 선을 밟고 평온과 긴장을 건너다니는 시간. 자세히 보는 행위는 지극히 당연한 임무이다. 작은 변화를 찾아내고, 알리는 일이다. ● 모든 것은 사랑을 찾는 것으로 출발한다. 내면으로 향하든, 외부로 드러나든, 결국은 사랑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열정이나, 열망과 무관하게 자리를 지켜야 한다.

이상윤_무제1_가변크기_2019
이상윤_무제11_가변크기_2024
이상윤_여행자를 위한 남산 안내서3_가변크기_2021
이상윤_여행자를 위한 남산 안내서4_가변크기_2023

기존 전시는 대부분 내면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꿈을 현실로 표현하고, 현실을 꿈처럼 만들고 싶었다. 전시할수록 그림자 같은 꿈은 현실과 더 밀착되곤 한다. ●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나의 경계에 서 있는 대상과 사랑에 빠지는 찰나에 대해서다. 최대한 관찰하고, 튀어나온 돌부리 같은 사건을 잡는 것이다. 블랙홀처럼, 무아지경에서 만나는 블랙아웃 (셔터가 움직이면 대상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없다) 만큼 사랑하는 것들을.

이상윤_유원지에서1_가변크기_2023
이상윤_유원지에서3_가변크기_2023
이상윤_유원지에서7_가변크기_2023
이상윤_Eye of blue1_가변크기_2023
이상윤_The branch_가변크기_2021
이상윤_Breath awhile3_가변크기_2021

전시된 사진은 대상과 시간이 분리된다.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지며 끝내 한계에 다다른다. 그것을 벗어나는 것은 찰나를 쥘 때 느꼈던 사랑밖에 없다. 사랑 없는 것을 사랑하는 어려움처럼. 때로는, 자세히 보아야 사랑이 보인다. ■ 이상윤

Vol.20250115a | 이상윤展 / LEESANGYOUN / 李尙胤 / photography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