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 30

산은 높고 물은 길어도 끝이 있지만, 스승의 은혜는 해와 달처럼 길고도 영원하다. 올해는 胥建国(쉬젠궈) 선생님께서 미술 교육에 몸담으신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그의 제자들은 다년간의 가르침과 예술 창작, 교육에서의 선생님의 노고와 중요한 공헌에 감사하며, "쉬젠궈 창작·교육 30주년 기념 사제동행 순회전"을 기획하고 조직하였다. 5월에는 산시성 창즈시에서 대형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6월에는 허난성 뤄양시에서 순회전 첫 전시를 열었으며, 10월에는 광둥성 양춘시에서 두 번째 순회전을 진행하였다. 이제 새해를 맞아,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 2일 한국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π ROOM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쉬젠궈 창작·교육 30주년 기념 사제동행 순회전"의 세 번째 전시이자, 최초의 해외 전시로, 본 전시장의 새해 첫 전시이기도 하다. 전시는 쉬젠궈 선생님의 다년간 예술 교육 경험과 성과를 정리하며, 주제, 형식, 재료, 기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선생님과 제자들의 새로운 탐구와 성과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전시는 중·한 간의 문화와 예술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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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젠궈 선생님은 중국 현대 조각의 저명한 조각가, 이론가, 교육자이자 베테랑 큐레이터이다. 그의 조각 작품은 뚜렷한 예술적 개성과 깊은 문화적 함의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이론 연구와 다수의 국제 대형 예술 활동 기획은 중국 현대 조각의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추진력을 제공하였다. 뛰어난 교육자로서 그는 30여 년간의 교육 과정에서 수많은 뛰어난 조각 인재를 양성했으며, 그 중 다수는 미술 학원과 전문 기관에서 학문적 리더와 핵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예술 교육 사상과 인재 양성 철학은 개방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이어서 중국 현대 조각 교육과 인재 양성에 중요한 탐구와 참고할 만한 모범을 제공하였다. 50년 예술 인생, 30년 교육 헌신. 쉬 선생님은 조각 예술에 대한 열정과 교육 사업에 대한 집념으로 조각 예술 발전에 헌신하며, 세대를 이어 조각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30점의 작품은 13명의 사제들이 공유하는 기억과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 이 작품들은 예술가들의 사상과 관념을 전달하며, 훌륭한 학문적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켰으며, 중국 조각 예술과 교육 사업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스승과 친구들이 함께 조각칼을 들고 가시밭길을 헤치며 예술의 새로운 장을 조각하기를. 인재의 길은 멈추지 않고, 긴 노래는 계속될 것이다. (2024년 12월 20일) ■ 멍 위안(孟媛)

Vol.20250102e | 상경 30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