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관 / 청주시립미술관_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09:3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CHEOUNGJU ART STUDIO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2층 Tel. +82.(0)43.201.4057~8 cmoa.cheongju.go.kr/cjas @cmoa_cheongju_museum_of_art2024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8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18기 작가는 총 13명이 선정되었으며,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나는 대체로 빈 캔버스의 '공간' 안에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기를 기대하며 화면과 대면한다. 산만하고 집중하며, 마음을 바꾸고, 찢고 옮기며, 눈 앞에 나타나는 모습을 바라보다 결국 내려놓는다. 그 과정 속, 분열이나 해리 같은 것들 역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된다. 지금의 기이한 증상의 기원이 과거에 있음을 알려주기도, 어쩌면 다가올 일의 모양들을 예상하고 배태한 형상일 때도 있다. ● 마치 무의식의 세계에 원래 존재할 것만 같았던 원형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자신에 관한 것이었다가, 관련 없던 것도 곁들어지다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세계로 잠입한다. 때론 작업의 과정 중 아무런 제스처없이 듣는 것만으로 더 많은 환영이 발생하곤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음'을 주제로 한, 형태없이 맴돌던 '하울링'들을 몇 편의 회화들로 저장해 보고자 했다. ■ 강재영
강재영은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2021년까지 독일에 거주하며 할레 북 기비센슈타인 미술대학에서 회화과 디플롬 과정을 마쳤다. 작가는 혼자서 많은 여가를 즐기고 또 생각하고 일한다. 사라진 뒤에 잔여물처럼 남은 잔상들, 감정의 결들을 거두어 그림 외 무언가로 남겨두기도 한다. 그리기의 과정을 통해 과거의 슬라임 등에 형상을 부여하며 어떤 종류의 것들은 제련하여 강도를 높인다. 물질적 표면에서 내면의 정신성을 파악하려는 일종의 구성물이다. 그림에 앞서 회임했던 내적 동기들이나, 재현하기 곤혹스러운 것들을 암시하는 선에서 내용을 구성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파동을 이룬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물질들이 대신하는 표정 자체를 형상화 하는 것, 정서적 자극을 주는 매개로서 자신을 대리한다는 생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개인전 《today has been cancelled》(관훈갤러리, 서울, 2023), 《Melancholia》 (Galerie im Volkspark, 할레, 2021) 을 통해 작업을 소개한 바 있으며, 참여했던 주요 그룹전으로는 《contact youth》 (수창청춘맨숀, 대구, 2022), 《Sunrise》 (갤러리 f2, 할레, 2021), 《Mixed Double》 (갤러리 클라인디엔스트, 라이프치히, 2021) 등이 있다. ■
Vol.20241212g | 강재영展 / KANGJAEYOUNG / 康宰榮 / painting.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