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지면들 Surfaces of Boundaries

박지혜展 / PARKJIHYE / 朴智惠 / video.installation   2024_1129 ▶ 2024_1213 / 월,공휴일 휴관

박지혜_경계의 지면들 2_단채널 4K 영상, 컬러, 사운드_00:04:43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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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인스타그램_@va_jihyepark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충남창작스튜디오 제 1기 입주작가 릴레이展

주최 / 충남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충남창작스튜디오 CCN RESIDENCY 충남 태안군 태안읍 기업도시4길 5 (반곡리 1150번지) 전시장 Tel. +82.(0)41.630.2918,9 www.chungnam.go.kr/ccnresidency @ccn_residency

지난 2024년 4월 충청남도 태안에 개관한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의 개인전을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한다. 본 릴레이전은 제 1기 입주작가 10명의 지난 대표작과 스튜디오 입주 이후 제작된 신작들을 전시함으로써, 이곳에서의 창작활동의 의미를 반추하고 남은 레지던시 기간 진행될 창작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되고자 한다. ● 박지혜는 특정 공간과 장소를 무대로 그 표면적 현상 이면에 자리한 잠재적 요소들을 영화적 이미지와 사운드, 텍스트 등 공감각적 장치를 매개로 가시화하는 영상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자 작품 제목인 『경계의 지면들』은 충남창작스튜디오가 위치한 태안 간척지 일대가 배경이 되었다. 이곳은 과거 바다였으나 간척사업을 통하여 육지로 변화된 공간이다. 전시장 바닥면과 벽면에 설치된 두 대의 모니터에서는 간척지 주변의 풍경을 수직과 수평 방향으로 가르며 조망하는 단채널 영상작품이 각각 상영된다. 작가는 간척지의 '경계'로서, 외면상 바다와 육지의 경계뿐 아니라 간척지의 내면을 이루는 복잡한 요소들의 경계를 다룬다. 작품 속에서 상상되는 간척지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존재의 흔적들이 축적된 장소이며 그 흔적들은 간척지의 잠재적 요소가 되어 서로 경계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다. 작가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하는 독특한 발화방식과 영상언어를 통하여 미묘한 경계들의 틈새를 드러내고, 간척지의 내면적 서사와 그 안에 투영된 사회역사적 배경들을 감각하도록 이끈다. ■ 충남창작스튜디오

『경계의 지면들』은 태안 간척지 일대를 작업의 대상으로 하여 장소와 역사, 기억과 시간을 경험하면서 생성되는 복합적인 관계 맺기에 집중한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풍경 밑에 잠재되어 있는 시공간의 흐름으로 이어진 간척의 서사는 작가가 각색한 텍스트로 발화된다. 그리고 문장의 파편들과 풍경의 이미지가 다시 '상호텍스트성'으로 결합하게 된다. ● 간척지는 인간의 욕망에 의해 바닷물을 가두어 말리고 다른 지역의 산이나 땅의 흙과 돌을 쏟아부어 탄생되는 곳이다. 작가는 이러한 표면적인 형태 아래에 존재하는 그 내부를 상상한다. 침식된 돌, 고운 모래사장, 밀물과 썰물의 흐름, 갯벌의 진흙, 일교차에 의한 바다안개, 붉은 흙, 농지의 푸르름, 염전의 하얀색과 반짝임, 조개와 같은 어패류의 껍질들에서 유추되는 풍경을 감각한다. 이곳은 인간에 의해 온갖 것들로 매워져 사라진 바다이며 내부는 바다도 땅도 아닌 것들의 요소들이 뒤섞인 혼돈과 조화로 가득한 가장 매끄러운 퇴적공간임과 동시에 경계의 지면이기도 하다. ● 그리고 경계를 사람의 욕망에 의해 의도된 것과 그 목적에서 벗어나 숨겨져 있는 것, 통제된 것과 통제되지 않은 것 사이의 빈 틈으로 빠져나와 흘러나오는 것들로 만들어진 복합적 풍경으로 담아낸다. ■ 박지혜

Vol.20241129g | 박지혜展 / PARKJIHYE / 朴智惠 / video.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