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임신_테크니아

Pseudocyesis_Technia

2024 International Women Photographers Festival(KOWPA)

2024 국제여성사진페스티벌展   2024_1106 ▶ 2024_1111

초대일시 / 2024_1106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권은경_김연화_김주영_김혜식_김미경 이정희_박정선_찬희_변현진_석은미 신은주_심명희_윤은숙_이경희_이무련 이미경_이춘희_이혜숙_조성옥_최영귀 최인숙_한기애_한문순_한상재_황숙정 안젤리카 콜린(미국)_캐롤린 크랙(호주) 이사벨라 사뿔라(폴란드) 이 후이_오아 닝(중국)

주최 / 한국여성사진가협회 kowpa.or.kr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특별시

관람시간 / 10:30am~06:30pm

마루아트센터 MARU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4 특별관 Tel. +82.(0)2.2223.2533 www.maruartcenter.co.kr blog.naver.com/maruinsadong @maru_artcenter

제4회 국제여성사진축제는 여성의 상상력, 예술 매체, 시각 장치 간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기술 발전이 우리의 생활과 예술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변화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축제의 꽃은 국내 작가 25명과 해외 작가 5명이 출품하는 약 120여 점의 사진, 영상, 설치 작품들이다. ● 전시 기획은 상상임신과 테크니아 두 가지 개념에 바탕을 두었다. 상상임신은 임신하지 않았음에도 심리적, 신체적으로 임신 상태를 경험하는 증상이다. 잉태의 두려움이나 설렘이 선험적 체험으로 연결되는 이 신기한 증상은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지만, 감각이 예민한 생명체에게도 발생한다. 이번 전시는 바로 이러한 현상을 정신과 신체의 유기적인 예술적 창발 에너지로 해석하며, 여성의 예지적 상상력이 미지의 세계와 현실에 반응하는 감각 기술에 주목한다. 한편, "테크니아"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를 결합한 용어로, 기술을 활용하는 생태적 존재인 여성의 태도와 표현 행위에 초점을 둔다. 전시는 이러한 맥락 안에서 오랫동안 종교와 사회 권력이 두려워했던 여성의 상상력이, 편견을 심어주는 이분법적 가치관을 해체하고 사회 제도가 간과했던 사안들을 세심하게 드러냈음을 기억하며, 그 가치를 이어 가고자 한다. ● 전시의 구성은 빌렘 플루서(Vilém Flusser)의 "우리는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지만, 그 도구는 또한 우리 자신을 변화시킨다."에 담긴 메시지를 모티브로 삼고, 작가가 자신의 사유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매체와 장치의 활용, 그리고 이를 주도하는 작가적 태도에 초점을 맞추어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누었다.

안젤리카 콜린_Buhle_피그먼트 프린트_100×75cm_2023
이사벨라 사뿔라_Lilith_피그먼트 프린트_100×66.76cm_2022
오아 닝_Symbols and Identity Series 3_피그먼트 프린트_120×90cm_2023
이 후이_Her Paradise 01_피그먼트 프린트_120×90cm_2021
김미경_더 멋진 나무 01_피그먼트 프린트_100×150cm_2024
김연화_아끼다 로보캅 01_피그먼트 프린트_100×60cm_2023
김혜식_천년의 거짓말 01_UV 프린트_116×50cm_2024
박정선_아다지에토 01_피그먼트 프린트_100×96cm_2023
신은주_시간의 촉감 01-1_피그먼트 프린트_45×35cm_2024
윤은숙_복숭아의 여름 1__단채널 영상, 컬러_00:04:00_2024
이춘희_Resurrection_피그먼트 프린트_140×100cm_2024
이경희-얼음 속에 갇힌 기억들-01_피그먼트 프린트_50×75cm_2024
이미경_그녀의 일상 유물 01_피그먼트 프린트_80×60cm_2024
이정희_Woman 1_피그먼트 프린트_120×120cm
이혜숙_오작동 02_피그먼트 프린트_106×185cm_2024
찬희_AI Pseudocyesis #1_Project_혼합재료_100×100cm_2024
최인숙_동두천시 상봉암동 8번지 #1_피그먼트 프린트_60×90cm_2024
한기애_엄마꽃 05_피그먼트 프린트_150×100cm_2024
캐롤린 크랙_Responsible Viewing_피그먼트 프린트_65×42cm_2024

섹션 I, '장치에 반응하는 상상의 힘'에서는 계절과 계절 사이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스스로 드러내는 김미경의 「더 멋진 나무」 연작을 필두로 최영귀, 이무련, 심명희, 최인숙, 황숙정, 김주영, 김연화, 이춘희 작가의 작품들이 함께 한다. ● 섹션 II, '장치에 도전하는 상상의 힘'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바다와 나무의 초현실적인 경의를 실상과 가상의 공존으로 표현한 박정선의 「아다지에토」 시리즈를 필두로 한상재, 김혜식, 이경희, 이미경, 한문순, 이혜숙, 조성옥 작가의 작품들이 함께 한다. ● 섹션 III, '장치에 장치를 합하는 상상의 힘'에서는 길거리에 버려진 사물의 존재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하는 시간을 추상적 형상으로 구성하고, 다시 촉감의 물성으로 드러내는 신은주의 「시간의 촉감」 연작을 필두로 한기애, 석은미, 윤은숙(영상 작업), 이정희(설치 작품), 찬희(영상 작업), 권은경, 변현진의 작품들이 함께 한다. ● 해외 초대작가 특별전에서는 안젤리카 콜린(Angelika Kollin, USA)의 자연을 배경으로 모성애와 성경 속 성녀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아프리카 여성들의 초상 연작을 필두로, 캐롤린 크랙 (Carolyn Craig, Australia), 이사벨라 사뿔라 (Izabella Sapuła, Poland), 이 후이 (Yi Hui, China), 오아 닝 (Wang Ning, China)의 작품들이 함께 한다. ● 이 전시를 통한 축제의 의미는 거대서사와 담론이 놓치기 쉬운 다채로운 시점과 미세 감각들을 조명하며, 예술 생태계의 다원성과 문화적 포용성을 실천하고 공유하려는 공동체 의식에 있다. 앞으로도, 여러 국가의 다채로운 문화와 작품으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국제여성사진축제가 여기 서울에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 임안나

Vol.20241106c | 상상임신_테크니아-2024 국제여성사진페스티벌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