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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언스 대전 인스타그램_@artiencedaejeon
초대일시 / 2024_1031_목요일_04:00pm
참여작가 강보라_금벌레&문창환_김우진_민찬욱 류필립 팀_서소형_양영주_이이난_최혜경
주최,주관 / 대전문화재단 후원 / 대전광역시 협력기관 /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_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_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_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대전예술가의집 Daejeon Artist House 대전시 중구 중앙로 32 (문화동 1-27번지) 3층 전시실 1~8 Tel. +82.(0)42.480.1033/1035/1037 www.dcaf.or.kr
아티언스 대전은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을 구현하는 창작지원 프로그램입니다. ●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14년차를 맞은 아티언스 대전은 협력관계를 구축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과학자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여예술가가 일대일 매칭이 되어 협업 주제를 결정하고 2년간 서로의 분야를 탐색하고 연구하며 예술과 과학의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 과학과 예술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만나 조화를 이루게 되는 그 과정의 결과물을 2023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여예술가(팀) 강보라, 금벌레,문창환(팀), 양영주, 서소형, 류필립팀, 이이난, 민찬욱, 최혜경, 김우진과 7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자가 함께 올해 전시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 2024년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은 나노거미줄, 양자신호변환기술, 약물동태학, 다누리가 촬영한 달과 지구의 모습 등 9개의 과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평면, 설치, 인터랙티브, 영상, 사운드 아트 등의 융복합 예술작품을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선보입니다. ● 2024년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하며,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참여 연구진 및 예술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아티언스 대전은 앞으로도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서로의 분야를 존중하며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 강보라 / 한국기계연구원 박인용 박사 협업주제: 미세먼지를 잡는 나노 거미줄 강보라 작가는 '스크린 위의 대기(Atmosphere on Screen)' 프로젝트를 통해 판화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멕시코에서 생활하며 7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실크스크린의 면 망사(샤)를 '막' 또는 '레이어'로 바라보고 나노 거미줄 기술에서의 '필터' 역할로 해석하였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여러 겹의 스크린을, 적은 날에는 단일 판을 사용하여 작업을 진행하였다. 50개의 실크스크린 판은 감광되지 못하고 뚫려 있는 미세한 망을 통해 잉크 혹은 빛을 투과시켜 추상적 형상을 기록하였다. ● 이는 작가가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작은 입자들이 모여 큰 우주를 형성하는 작업의 세계관과 연결되며, 멕시코에서 수집한 이미지를 드로잉하고 판으로 옮기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일상을 기록하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선명한 이미지와 흐릿한 이미지의 대비를 통해 미세먼지의 존재를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하였다.
□ 금벌레, 문창환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수정 박사 협업주제: 폐광물자원의 업사이클링과 예술 금벌레, 문창환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이수정 박사와 협업하며 석탄재 폐기물에 주목하게 되었다. 기원전 3490년경부터 석탄을 채굴해 온 인류는 환원 상태의 지층을 산화시키고, 폐기물을 매립해 왔다. 2년에 걸친 연구 기간 동안, 금벌레 문창환은 석탄화력발전에 얽힌 역학을 조사했다. 수도권에서 사용되는 전기의 상당량이 충청도에 밀집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며, 이로 인해 인근 지역이 감당하는 환경 부담은 비가시화되어 왔다. 연간 1000~2000만 톤에 달하는 석탄재 폐기물이 배출되면서 매립지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재활용된 일부 폐기물은 수요처가 없어 다시 폐기되고 있다. 또한, 국내 자원 고갈과 글로벌 물류 체인의 발달로 인해 석탄의 채굴-수입-연소 과정은 지엽적 환경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 윤리적 책임의 문제가 되었다. 이들의 프로젝트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이야기들이 논의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발전의 리듬에 익숙해진 신체가 최면에서 깨어나는 계기를 제공한다.
* 도움주신 분: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 당진민간환경감시센터 김병빈 센터장, 녹색연합 박수홍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이항재 관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문동혁 선임연구원
□ 양영주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양지현 박사 협업주제: 바이러스-면역 상호작용 양영주 작가는 미시세계의 운동성과 그것이 인간의 감각-트랜스액션 반응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상상하고 탐구해왔다. 작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양지현 박사와 협업하여 바이러스의 전염, 변이, 면역의 양상에 주목하였고, 이를 현대사회 욕망에 비유해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사회적으로 코드화-탈코드화된 욕망을 추구하는 사회적 동물이며, 작가는 이러한 욕망이 어떻게 전염되고 변이하는지에 주목한다. 개개인의 욕망들을 바이러스에 비유하며, 어디에서 비롯되었을지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아날로그 물감의 물질적 특성과 디지털 기술에서 발생하는 랜덤성은 작업과정과 감상에서 모두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 물리적 질성과 디지털에서 가우시안 노이즈의 특성이 서로 융합해나가며, 바이러스의 변이과정을 다채로운 색감과 질감표현을 통해 엿볼 수 있도록 실험한다. 작업은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유일무이한 변이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출력하며, 변형하는 트랜스액션적 상호작용을 시도한다.
* 도움주신 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미생물학교실 조교수 김두진, 이학박사
□ 서소형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심승보 박사 협업주제: 광역학계 기반 양자신호변환 기술 서소형 작가는 미시적이고 이해되지 않는 어떠한 미세한 연결망에 의해 이동된 장소에서 맞닥뜨리는 풍경 속 "소리" 경험으로부터 작업을 진행한다. 우연한 장소에서 예술적인 순간들이 드러나는 일상의 뒤틀림은 조심성 있게 관찰하지 못하면 사라지거나 이미 존재했던 적이 없었던 것으로 되어버리고 만다. 그 순간의 찰나를 인지하고, 그 경험은 작업의 동기가 된다. 환경 속 소리는 우리가 인지하고 관찰함으로써 세밀하고 확장된 사운드 스케이프로 다가온다. 관찰된 소리는 한시적이며, 관찰자의 기준에서 관찰되지 않은 소리는 그 존재성마저 불확실하며 전체적인 풍경소리에 편입되어 흐려지고 흘러가 버린다. 소리 풍경을 관찰하는 관찰자로서 예상 불가능하고 우연적으로 발현된 소리 풍경의 경험을 양자물리학의 특색과 연결해 보고자 한다. 작가의 기억 속 청각의 경험을 영상물로 기록하여 양자 중첩, 관찰자, 불확실성의 개념, 입자와 파동에너지의 행동 양상을 영상과 음향예술의 영역에서 재발견하는 실험을 하고자 한다.
□ 류필립 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문진, 김은혁 박사 협업주제: 다누리가 촬영한 달과 지구의 모습 류필립은 철학적 그리고 과학적 진동을 매개로 한 독립체들 간의 감응을 탐구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영문학 연구자 정은지와 협력하여 지구-달 통신 과정에서 전자기파가 마주하는 모든 절차적-카오스적 상황들이 그 진동과 시간성 자체에 함축되어 있다는 점을 은유한 사운드, 빛, 그리고 비디오로 구성된 작품을 선보인다. 인류의 감각이 진동을 매개로 우주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에 영감을 받아, 탐사선이 달의 영구음영 지형 정보를 진동을 매개로 전달하는 행위를 오마쥬하여, 작가는 그 음영 지형을 청각적-촉각적 진동으로 전달하고 물리적 위치와 소리로 렌더링하는 아파라투스를 선보인다. 관람객이 발생하는 움직임 및 소음은 그 과정에 노이즈를 첨가하고, '시적 에러'를 부여한다. 라이브 퍼포먼스와 내러티브 비디오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다른 작품에서는 지구의 인간을 상징하는 악기 연주자와 달의 인간에 대응되는 전자음악 공연자의 시간차와 감응을 다룬다. 서로의 리듬이 빛을 매개로 교환되며 실시간 공연자와 달과의 상대 위치와 운동량에 따라 리듬과 음색이 미묘하게 변화된다. 교환을 통해 두 퍼포머는 행성간 감정의 교류와 '비동시적 동시성'을 발견하고자 시도한다.
□ 이이난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장기수 박사 협업주제: 미시세계의 열을 보다 발열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에너지가 가시범위에 들어오면 우리는 빛으로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모든 것들은 빛과 열을 발산하고 있다. 인간의 지각범위 너머의 현상과 존재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하는 이이난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장기수 박사의 연구주제인 미시세계의 열을 보는 현미경의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리적 현상인 빛과 열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위계와 기준, 경계로 나누어진 세계를 빛과 열의 존재 양식으로 새로이 들여다보길 제안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보며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는 존재하는 모든 것에 나타나는 발광과 발열현상을 통해 가시범위 바깥의 빛을 사유하는 동시에 인간지각의 연약함과 한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영상으로 구성된 작업이고, 「론도 : 빛과 열」은 나노 단위의 시간에서 빛을 관찰하는 장기수 박사, 가장 오래된 은하로부터 지구에 도달하는 빛을 관찰하는 서은숙 연구원, 작가가 빛과 열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주고받은 글들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 도움주신 분: 경북대학교 고에너지물리연구소 서은숙 석사후연구원
□ 민찬욱 / 한국기계연구원 김기홍 박사 협업주제: 초미세 세계의 경이로움 민찬욱은 일상에서 인지하기 어려운 순간들에 영감을 받는다. 최근에는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변화하는 일상생활을 관찰하고 있으며, 특히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인터랙티브, 키네틱 인스톨레이션을 주로 만들어내며 일상 속 물체와 디지털 미디어를 접목해 여러 형태의 표현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기계와 함께 일상생활을 살고 있다. 기계는 단순한 도구의 역할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며 인간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것이 되어 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기계가 하는 낙서를 통해 기계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보며 기계를 새로운 인격체로 바라볼 수 있을 것 인가에 대한 담론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휴머노이드 오브젝트 #4」은 기계가 생각과 감정의 표출을 넘어 기계 자신의 스타일을 갖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최혜경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경륜 박사 협업주제: 생명과 의약품 안에서 수학이 예술을 만나다 최혜경 작가는 약물동태학에서 영감을 받아 약물이 인체에 흡수되고 분포되며, 대사와 배설되는 과정을 「마이크로그래피아(Micrographia)」라는 SF적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야기는 주인공 '이나보글리플로진' 약물이 인체를 은유하는 세계 '홀론'에 방문해 질병을 치료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떠나는 화학적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세포, 분자, 전자로 구성된 홀론의 미시적 영역을 탐험하며 홀론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 물질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관찰한다. 역설적으로 홀론은 독립해 존재하기 위해 반드시 열려있어야 한다. 이에 작가는 구면 기하학을 활용해 비완결적 개체인 홀론을 표면이 열리고 닫히는 구(Sphere)로 시각화하였다. 외부와 내부가 뒤바뀔 수 있는 구의 형상은 인체를 포함해 입자, 세포, 생명체 등 세계를 구성하는 단위를 상징하며, 존재와 세계 사이의 경계가 본질적으로 모호함을 암시한다.
□ 김우진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항재 연구원 협업주제: 공룡의 복원 복원은 발견된 사실을 바탕으로 물리적인 파편, 기록, 추정, 유사한 현상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지고 부족한 부분은 추론과 상상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이전의 상태를 그대로 재현한다는 것은 허구에 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복원의 과정은 과거, 현재, 미래가 마주하며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내는 일, 다른 방식으로 현재를 그리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김우진의 작품은 '우리는 지구의 1%도 채 알지 못한다'라는 과학자의 말에서 시작된다. 영상과 설치 작품은 복원과 관련된 공룡과 관련된 기록, 상상한 이미지, 연구된 자료의 파편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이미지와 자료의 파편, 3D 스캔을 반복해가며 얻은 데이터 오류의 산물을 순서없이 나열하여 우리가 보고,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에 질문을 던지고자 하였다. ■ 아티언스 대전
□ 부대 프로그램 ○ 비동시적 동시성 일시: 2024.10.31.(목) 17:00 ~ 17:10 장소: 대전예술가의집 아름뜰 출연: 류필립, 임준철 각각 지구와 달 위에 서 있다는 컨셉의 두 연주자가 서로 빛을 통해 리듬 정보를 주고받으며 예측하지 못한 전개를 보여주는 어쿠스틱 일렉트릭 퍼포먼스이다.
○ 녹색분칠채소 워크숍과 라운드테이블 일시: 2024.11.1.(금) 13:00 ~ 16:00 장소: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 8 출연: 금벌레, 문창환, 서다솜, 이수정, 김병민, 김정진, 박수홍
* 1부. 요리를 통한 그린워싱 워크샵 13:00 – 14:30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인근에서 채취한 흙으로 만든 도자 식기에, 동일한 흙에서 키운 채소를 먹으며 그린워싱(greenwashing)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2부. 라운드 테이블 14:30 - 16:00 과학자, 활동가, 예술가의 관점에서 석탄화력발전의 현재에 관해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 신청 방법: 온라인 선착순 사전 접수 ▶ 참여신청하기(클릭)
○ 나의 욕망 실험실과 대화 일시: 2024.11.3.(일) 14:00 ~ 15:30 장소: 대전예술가의집 아름뜰 출연: 양영주, 양지현, 설효정 양영주 작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양지현 박사와 협업 과정을 소개하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한 욕망을 바이러스에 비유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전염과 변이를 탐구한 배경과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워크샵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스탬프 아트를 찍어보고, 작가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자신의 욕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현대 사회에서 욕망이 어떻게 변화하고 전염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상상해볼 수 있다.
- 신청 방법: 온라인 선착순 사전 접수 ▶ 참여신청하기(구글폼)
Vol.20241031d | 2024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