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서커스 Life is Circus

동시대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고찰하여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마치 서커스와 같음을 느끼게 되어 표현하였다.

송인혁_너에게 씌워주는 우산_혼합재료_94×47×33cm_2022

송인혁_매일 그대와_혼합재료_92×73×16cm_2024

송인혁_모두의 하루_혼합재료_93.2×48×30cm_2024

송인혁_삶은 휘파람처럼_나무에 채색_59×73cm_2021

본 전시 『life is circus』는 2021부터 2024년도에 작업한 최근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동물이다." 라는 말처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과 다른 다양한 대상과 상호작용을 하며 나타나는 모습들이 마치 아슬아슬하거나 위트 있게 다양한 공연으로 보여주는 서커스의 유사함에 주목하고, 서로가 살아가는 모습을 서커스로 형상화 한다거나 삶에 대한 자세를 하나의 연출된 장면으로 일상에 대한 관찰과 기록으로 작가의 시선을 시각화한 결과물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송인혁_읽지 못한 마음_혼합재료_105.8×83×20.5cm_2024

송인혁_하늘이와 산책_나무에 채색_98×65×13cm_2024

송인혁_저 달도 기우는데_혼합재료_68×49×16cm_2024

송인혁_행복한 하루_혼합재료_68.2×50.5×22.2cm_2024

작가 본인은 지난 개인전을 통해 기존의 관심이 죽음, 삶, 재생 그리고 인생이라는 주제를 작업의 모티브로 진행해 왔으며 작업을 진행해오며 자연스럽게 사는 모습의 여러 다양함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 전반적인 작업의 방향은 본인의 삶 혹은 주변 지인들의 삶을 통해 살아가는 모습들이 마치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공연자와 닮았다 생각하여 현재는 작업의 전반적인 방향을 『인생은 서커스』 라는 주제로 사람들의 삶에 다양한 방식과 모습을 서커스에 비유하고 개인적인 해석을 가미하여 이미지를 구현함으로 대상자 혹은 상상속의 삶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사람들과의 다양한 관계와 사회 속에서 희로애락 외에 그 이상의 복잡한 여러 감정들이 끊임없이 생겨났고, 삶을 대하는 자세와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생각하여 그들이 살아가는 집이라는 공간속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해방되며, 스스로의 삶에 진실하게 대하는 사람들을 보며 최근의 작업은 거주하는 공간을 제작하여 그 속에 어우러지는 모습들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 송인혁

Vol.20241015b | 송인혁展 / SONGINHYUCK / 宋寅赫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