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기다려 Wait for the Wave

권도연展 / GWONDOYEON / 權度延 / photography   2024_1011 ▶ 2024_1206 / 월요일 휴관

ⓒ 권도연_붉은여우, 소백산_잉크젯 프린트_120×160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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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홈페이지_www.dogwon.com 인스타그램_@doyeon_gwon

초대일시 / 2024_1011_금요일_05:30pm

아티스트 토크 / 2024_1011_금요일_04:00pm ▶ 참여신청하기

2024 랄프 깁슨 어워드展

주최 / 고은문화재단_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주관 / 고은사진미술관_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후원 / BMW 동성모터스

관람시간 / 10월_10:00am~07:00pm 11~12월_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고은사진미술관 GoEun Museum of Photography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452번길 16 (우2동 1005-17번지) Tel. +82.(0)51.746.0055 www.goeunmuseum.kr www.facebook.com/goeunmuseum www.youtube.com/@goeunmuseum @goeun_museum_of_photography

고은사진미술관과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은 2024 랄프 깁슨 어워드를 기념하며 권도연 사진가의 『파도를 기다려』展을 개최한다. 랄프 깁슨 어워드는 자신만의 독보적 시작으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사진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에 제정된 상이다. 현대 사진의 거장 랄프 깁슨이 직접 1차 포트폴리오 리뷰, 2차 대면 인터뷰를 통해 권도연 사진가를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권도연_소백산_잉크젯 프린트_120×160cm_2024
ⓒ 권도연_해운대_잉크젯 프린트_120×160cm_2024

권도연은 2011년부터 다양한 시리즈를 발표하며 "기억의 단편들"과 현실의 존재를 겹쳐내고, 그 이미지를 현재화하는 작업에 집중해왔다. 사진을 이용해 기억을 현재로 불러오는 것은 주변부의 존재를 발굴하고 복원하는 과정으로 연결된다. 특히 전시는 권도연 사진가가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 「파도를 기다려」(2024)를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꿈꾸기의 연결로 완성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거주지를 상실한 개(「북한산」, 2019)와 여우(「야간행」, 2022)와 그리고 사슴(「반짝반짝 빛나는」, 2023) 등을 추적한 성실한 기록과 그 동선의 흔적은 물론 그 존재들의 시점에서, 그 존재가 되어 꾸는 꿈의 여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 권도연_타이완 꽃사슴 2, 순천_잉크젯 프린트_120×160cm_2022
ⓒ 권도연_타이완 꽃사슴, 순천_잉크젯 프린트_120×160cm_2022

전시명 『파도를 기다려』는 "파도는 길 잃기와 행동의 진폭에 대한 은유적 표현"으로 잊히거나 사라지는 존재들을 기록해온 작가의 시점이 변화하고 확장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첫번째 섹션은 바위산의 풍경과 야생화가 된 "들개들의 초상"을 담은 「북한산」, 그리고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생존방식을 기록한 「반짝반짝 빛나는」이 마주하고 있는 구성이다. 이는 실제로 한강을 따라 북쪽으로 뻗어있는 북한산의 현장감을 구현한다. 두번째 섹션에서는 고요하고 긴장감이 흐르는 새벽 시간, 은밀하게 움직이는 여우, 사슴, 너구리, 토끼들의 반짝임을 포착한 「야간행」을 이어, 「파도를 기다려」로 흑백과 컬러 작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권도연_올림픽대로, 수달_잉크젯 프린트_90×120cm_2023
ⓒ 권도연_아라한강갑문, 삵_잉크젯 프린트_120×160cm_2023

신작 「파도를 기다려」는 「야간행」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어린 여우가 소백산에서 해운대 달맞이까지 약 400km를 이동한 여정을 따라 여우의 시선으로 작가가 바라본 소백산의 사계절 전경을 보여주는 컬러 사진작업이다.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을 통해 비로소 4개의 시리즈가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는 구조이다.

ⓒ 권도연_검은입_잉크젯 프린트_90×135cm_2019
ⓒ 권도연_흰입_잉크젯 프린트_90×135cm_2019

권도연이 스스로 타자가 되어 꾸는 꿈의 방식은 우리 역시 스스로에게서 벗어나게 만들어 준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길을 걸으며 산양이 되고, 어린 여우가 되며. 황금빛으로 빛나는 사슴이 되었다가 노래하는 떼까마귀가 된다. 이 전시에 등장하는 작업에 담긴 이야기들은 그의 미학적이고 윤리적인 관찰과 사고의 총체이다. 이로부터 우리는 서로 다른 종류의 화합을 추구하며 다른 시간대로 진입하게 된다.

ⓒ 권도연_뾰족귀_잉크젯 프린트_90×135cm_2019

2024년 10월 11일, 『파도를 기다려』 전시 오픈을 기념하여 권도연 사진가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작가의 생생한 작업 현장 스토리를 들어보며 그가 가진 호기심과 각종 야생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된 연작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후, 오프닝 리셉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고은사진미술관

Goeun Museum of Photography and Gibson | Goeun Museum of Photography presents Wait for the Wave, the exhibition by Gwon Doyeon commemorating his 2024 Ralph Gibson Award. Ralph Gibson Award was established in 2023 to support Korean photographers developing their unique visual perspectives. The selection process involved an initial portfolio review in person interviews with Ralph Gibson to select the winner. In 2024, we are pleased to present an exhibition by one of the winners, Gwon Doyeon. ● Gwon Doyeon has focused on overlapping "fragments of memory" with present realities since 2011, bringing these images into the current moment. His process of using photography to summon memories into the present connects to his work in uncovering and restoring peripheral existences. This exhibition holds particular significance as it debuts Gwon's new series Wait for the Wave (2024), completing his exploration of dream-like connections across time and space. It traces his diligent documentation of displaced animals—Dogs (Bukhansan, 2019), Foxes (Nocturama, 2022), and Deer (Twinkling, 2023)—showcasing not only their movements but also imagining dreams from their perspectives. ● In the title of the exhibition, "Waves are a metaphor for stray and amplitude of action", which refers to the process of expanding the perspective of Gwon Doyeon. In the first section, the Bukhansan, featuring portraits of Feral Dogs and rocky mountain landscapes, and Twinkling, documenting animals in artificial green spaces along the Han River, faced each other. This actually embodies the realism of Bukhansan Mountain, which stretches north along the Han River. Then Nocturama, which captured luminous animals in the midnight, and the new series, Wait for the Wave are presented in a large booth space in the second section. The new work Wait for the Wave is an exceptional color work, showing the journey and landscape as the Fox's viewpoint from Haeundae to Sobaeksan. Furthermore, it connects the past series into the one whole narrative. ● Gwon's method of dreaming as the Other allows us to transcend ourselves. As he describes, we become Mountain Goats, young Foxes, golden-glowing Deer, and singing rooks while walking. The stories in this exhibition embody his aesthetic and ethical observations and thoughts, guiding us towards different forms of harmony and alternative temporalities. ■ Goeun Museum of Photography

권도연 사진가의 목소리로 전하는 전시 해설 이번 전시 오디오 가이드는 특별히 사진가 권도연이 함께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Vol.20241011d | 권도연展 / GWONDOYEON / 權度延 / photography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