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24 11기 입주예술가 프로젝트 결과보고 개인展 2024 Artist Residency TEMI 11th Artist Solo Exhibition

김진展 / KIMJIN / 金眞 / mixed media   2024_1008 ▶ 2024_1013

김진_TASTING展_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 5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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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_@tantandaero_heungmejinjin

초대일시 / 2024_1008_화요일_04:00pm

주최,기획 / 대전문화재단_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관람시간 / 10:00am~06:00pm

대전예술가의집 Daejeon Artist House 대전시 중구 중앙로 32 (문화동 1-27번지) 3층 전시실 5 Tel. +82.(0)42.480.1033/1035/1037 www.dcaf.or.kr www.temi.or.kr

주변이 온통 우울한 이야기들뿐이었다. 부정적인 소식이 가득한 세상에서 무색, 무취의 것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가득 쌓여간다. 보이지 않아 그 누구도 문제 삼지 않는 감정은 사라지지 못하고 세상에 계속 쌓여 또 다른 감정을 만들어 낸다. 차오르는 감정을 눈치채지 못하고 중독된 사람들은 모두 새로운 감정과 정서를 실어 나르는 숙주가 되어간다. ● 김진 작가가 이러한 현상을 처음 발견한 건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곳이었다. 사람들은 그림자처럼 늘어 붙은 저마다의 감정을 가져왔다. 차오르는 감정들은 더 이상 누군가 나르지 않아도 스스로 늘어갔다. 작가는 모두가 떠난 후 남겨진 차가운 잔에 모여있는 여러 감정을 보았다. ● 이 전시는 구체적인 형상을 갖지 못하고 어렴풋이 남겨져 있던 감정을 수집하고, 주조를 매개로 그것에 맛과 색, 형태를 부여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 곁에 있던 감정은 형상화 되고, 관람자들은 형상화된 감정을 시음하면서 미각과 후각, 시각 등 낯선 방식으로 경험한다. 이러한 낯선 경험은 공간이나 장소에 깃든 감정들을 줄여나갈 뿐 아니라 일상이 숨기고 있던 당연함과 익숙함에서 벗어나 미약하게 존재하던 것을 발견하는 계기가 된다. ● 『TASTING』는 존재하지만 인지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발견하고, 「물 떠 놓고 기도하기」와 「술이 되는 감정」을 통해 공간에 쌓여있던 감정과 정서를 풀어나가는 시도다. ■  

김진_밑술 덧술 증류_단채널 영상_00:05:21_2024
김진_2024.07.25.~10.02._술, 오크케스크, 유리병_가변설치_2024
김진_Typing_술지게미_가변설치_2024
김진_Typing_술지게미_가변설치_2024
김진_물 떠 놓고 기도하기_다채널 영상_00:04:30_2024
김진_술이 되는 슬픔_단채널 영상_00:07:11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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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1008h | 김진展 / KIMJIN / 金眞 / mixe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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