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시민이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영상 콘텐츠 등 전자적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을 지속 전시하여 미디어아트의 영역을 확장하는 미디어아트 플랫폼입니다.

□ 신진예술가 지원공모展 2024년 3회 전시인 '신진예술가 지원공모전(展)'은 서울시의 「예술인플랜 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디어아트 분야의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기존 미디어 아트 분야 작가들 외에도 평면 분야에서 활동을 하면서 미디어아트를 창작하고 싶으나 영상효과의 움직임을 부여하는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예술인을 위해 본 공모전은 '평면'과 '영상콘텐츠' 분야를 나눠 공모를 개최하였고, 본선에 선정된 작가 40명을 대상으로 모션그래픽, 영상 등 기술 자문을 지원하였고, 이를 통해 제작한 작품을 공정한 심사를 거쳐 평면분야 11인, 영상콘텐츠분야 10인 등 총 21인의 신진예술가를 최종 선정하여 다채로운 전시를 개최합니다.

□ 신진예술가 지원공모展 『평면』

양예준_눈빛, 마음 빛 Eye-shine, Heart-shine_ Painting-digital collage video, 사운드_00:02:52_2024

양예준 - 눈빛, 마음 빛 Eye-shine, Heart-shine ● 작가의 그림 안에는 늘 눈동자들이 가득하다. 기억의 눈빛. 소통을 향한 눈빛. 자신을 향해오는 세상의 눈빛들을 담아낸다. 작가가 비록 발달장애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은 있지만 작품 속 수많은 눈동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고, 자신을 바라봐 주던 따뜻한 시선을 기억하며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기억의 메시지가 담긴 눈동자를 선물하고 있다. 우리는 눈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보며 살아가지만, 어쩌면 현대인들은 눈으로 정신을 잃고 시선을 빼앗기고 있는 것도 같다. 눈이 향해야 하는 곳, 눈으로 세상에 내놓아야 할 마음. 그 마음의 창으로 세상에 우리가 함께 한다면 더 따뜻하고, 더 아름답고, 더 바르게 세상을 채워갈 수 있지 않을까?

문경_동화정원 Fairy Tale Garden_ 2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1:10_2024

문경 - 동화정원 Fairy Tale Garden ● 동화 감성 상상력과 행복이 가득한 동화 정원으로의 초대. 대자연 안에서의 사람, 동물, 식물들의 행복한 공존의 세계를 동화 감성 판타지 세계로 담아본다.

고은주_불안을 위안하는 이미지 An image to comfort anxiety_단채널 영상, 사운드_00:01:46_2024

고은주 - 불안을 위안하는 이미지 An image to comfort anxiety ● 불안은 위안으로 이어져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짙은 불안은 우리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믿는다. 이미지에 깃든 주술적이고 신화적인 서사를 한국화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하고, 모션그래픽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역동성을 더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는 희망으로 현대인들에게 위안을 전하고자 하였다.

조민아_흔들리는 순간 Swaying moments_ 2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2:20_2024

조민아 - 흔들리는 순간 Swaying moments ● 작품 속 이미지들은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적 활동에서 시작된다. 말하는 것, 무언가를 심는 것, 걷는 것, 휴식하는 것, 타인과 함께 존재하는 모습들이 이에 해당한다. 외부에서 발생하는 큰 사건이나 서로 간의 갈등이 아니라, 미미하게 감지되는 일상 속 변화나 그러한 변화를 유추할 수 있는 작은 단서들이 모여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뉴(안유정)_계절이 칠하는 세상 A world painted by the seasons_ 2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1:28_2024

안뉴(안유정) - 계절이 칠하는 세상 A world painted by the seasons ● 숲속 마을에 사는 '포그니즈'라는 동물 친구들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보내며 각각의 계절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을 보여준다. 각 계절의 고유한 색채를 작품에 담아 사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빗빛(BitBits)_CTRL S_ 2D 픽셀 아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1:24_2024

빗빛(BitBits) - CTRL S ● 별 하나에 추억을, 별 하나에 사랑을,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를 헤던 윤동주 시인이 지금의 서울 하늘을 보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하는 질문을 시작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밤하늘의 별이 사라지는 만큼 우리의 추억도 사랑도 함께 흐려져 가는 것 같다. 영어 단어 SAVE의 중의성을 활용해 컴퓨터 화면으로 서울 하늘을 표현했다. 너무 늦어 모두 사라져버리기 전에 SAVE하기를 희망한다.

정연희_소소밀밀(疏疏密密): 채움과 비움으로 담아낸 삶의 균형 Balance of Life through Filling and Emptying_2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1:52_2024

정연희 - 소소밀밀(疏疏密密): 채움과 비움으로 담아낸 삶의 균형 Balance of Life through Filling and Emptying ● 도시는 치열한 생계의 공간이자 안온한 삶의 터전이다. 우리는 일상을 빼곡하게 채우며 성취감을 얻지만 동시에 피로감과 불안을 느끼며, 마음의 평온을 위해 여백의 안식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작품은 모시 천을 겹치는 콜라주 기법을 통해 표현하며, 우리의 삶은 '소소밀밀(疏疏密密)'이라는 채움과 비움의 과정을 반복하며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말하고자 한다.

김구섭_생명의 교향곡 Gaia's Canvas_ 3D Digital Animaton, 사운드_00:01:18_2024

김구섭 - 생명의 교향곡 Gaia's Canvas ● 작품에서는 자연이 가지는 본질적인 모습을 "無"의 상태로 보고 화이트톤으로 표현하고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을, AI를 활용하여 불완전하고 시시각각 흔들리듯 표현했다.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 지구의 다양한 자연 현상과 생태계의 아름다움, 생명이 교향곡이 울려 퍼지는 캔버스에서마저 우리는 각자의 시선으로 환경을 바라보고 접근하고 있음을 상징화하였다.

백현진_안과 밖, 경계의 시간 The inside and outside, time of boundary_ 2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2:24_2024

백현진 - 안과 밖, 경계의 시간 The inside and outside, time of boundary ● 인간은 실존적 존재이며 존재의 자유를 얻고자 한다. 그렇기에 내면세계뿐 아니 라 외부의 세계에 존재하는 우리는 사회 안에서 고립을 선택할 수도, 외부 세계의 일반화에 타협하여 자아에 대한 의문을 외면할 수도 없다. 이처럼 작품은 외부와 내부의 세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과 심상 등을 표현하여 의식을 확장하고 스토리적 구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작품 속 등장하는 동물적인 꽃의 형상과 많은 오브제는 내면과 현실과의 관계를 드러내고 초현실적인 공간 속에서 복잡한 심리와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윤다애_자연과 함께 노닐다 Play and enjoy with nature_ 2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2:41_2024

윤다애 - 자연과 함께 노닐다 Play and enjoy with nature ● 아날로그 재료인 먹의 텍스쳐(Texture)와 디지털 영상의 화려한 색(Color)을 결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번 영상은 자연에서 노니는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따뜻한 모습을 통해 자연과 하나 된 인간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백서율_풀이되다 Be Grass_2D 모션 그래픽, 단채널 영상, 사운드_00:01:29_2024

백서율 - 풀이되다 Be Grass ● 자연과 삶이 동화되는 찰나의 순간, 그리고 자연과의 동화를 통한 동화. 대부분의 시간에 우리는 자연을 그저 지나쳐 가지만, 일상이 자연에 완전히 녹아들어 하나가 되는 찰나를 경험하는 순간이 있다. 고양이와 혼연일체 된 또 다른 자연의 모습을 의 마지막 장면으로 표현하며 그 순간의 감동을 묘사했다. 풀의 서정적 움직임과 고양이와 하나가 된 풀의 모습에서 자연을 일상에 들여 살아가고 있음을 잔잔한 울림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 신진예술가 지원공모展 『영상콘텐츠』

소하현_경계 Boundary_2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4:14_2023

소하현 - 경계 Boundary ● 명과 암을 통해 여러 존재와 그 경계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어두운 공간에 있는 하얗게 빛나는 열차 안, 한 인물이 일어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 인물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보여준다.

강설_관측된 꿈 The Observed Dreamscape_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2:59_2023

강설 - 관측된 꿈 The Observed Dreamscape ● 「관측된 꿈」은 꿈을 통해 현실을 이야기하며, 두 세계를 명확히 구분한다. 이를 위해 금속 경계(프레임)가 제시됐다. 이 경계를 통해 꿈은 하나의 영역이 되어 현실로 전이된다. 꿈의 관측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경계를 위한 프레임이 작품 내에서 엄격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나비, 한옥, 구름 등이 경계를 통해 양단된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는 것과 대상을 오묘하게 인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이 작품의 꿈이다.

전도희_자연합성 EcoSynthesis_단채널 영상, 사운드_00:00:49_2024

전도희 - 자연합성 EcoSynthesis - Beyond the Urban, Beyond the Nature ● EcoSynthesis는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넘어 서로 연결되고 공생하는 모습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초기에는 대립적인 요소처럼 보이는 자연과 도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두 요소의 상호작용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태우_4월 렌더링 April Rendering_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1:11, 2024

김태우 - 4월 렌더링 April Rendering ● 매년 우리에게 찾아와 우아하면서 따스한 노래를 불러주는 봄을 기억한다. 낭만적이고 행복한 꿈을 꾼 듯한 느낌을 3D 미디어아트 시점에서 표현하였다. 화려하면서 설렘을 주는 솜사탕 같은 봄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긴 채 서둘러 떠난다.

최태인_∞ 뫼비우스 한국 Moebius Korea_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1:24_2024

최태인 - ∞ 뫼비우스 한국 Moebius Korea ● 뫼비우스 한국의 세계는 현실의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대한민국이다. 도시는 수많은 인간의 욕망이 모이는 곳이다. 간판과 광고가 난무하는 도시에서 인간의 욕망은 하이퍼리얼 속에서 증폭된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삶은 끝없는 욕망에 잡아먹히는 삶인가? 뫼비우스 한국의 세계에서 우리는 욕망이 난무하는 매스미디어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우리는 행복감을 찾을 수 없고, 오히려 소외를 느끼게 된다. 욕망을 부추기는 광고와 간판들을 지나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곳은 우리의 전통 이 살아 숨 쉬는 궁전이다. 우리가 이어온 본연의 정신, 한국의 정통성이 맺혀있는 곳이다. 뫼비우스 한국을 통하여 욕망에 짓눌려있던 우리의 본연의 정신을 되찾고 소외된 인간성의 회복을 기원한다.

시우時雨_MoonRiver_3D 디지털 미디어 아트_00:01:44, 반복재생_2021

시우時雨 - MoonRiver ● 방 안은 달과 별 가루들로 인해 빛과 어둠,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허물어져 있다. 빛과 그림자가 장막처럼 번갈아 가며 춤을 추는 공간은 차원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세계로 변화한다. 공간은 마치 꿈속에 빠져들었을 때 느끼는 미묘한 기분과 같으며, 이 속에서는 시간과 현실의 흐름이 모호해져 멈춘 듯한 느낌을 준다.

이서연_점에서 점 Point to Point_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0:53, 2023

이서연 - 점에서 점 Point to Point ● 이우환 작가의 '점으로부터'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상이다. 작품에서 점이란, 사회에 속한 개인을 상징한다. '나'로 시작해, 점차 그룹을 형성하고 그 그룹이 모여 사회를 이룬다. 사회는 분쟁도 있지만 공동체의 결속력으로 다시 하나가 된다. 점들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끊임없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동양화의 섬세한 표현을 떠올리게 한다.

도예린_도시 오리기 놀이 The City Moves Sideways, Slantways, and Crossways_ 단채널 영상, 사운드_00:01:40_2024

도예린 - 도시 오리기 놀이 The City Moves Sideways, Slantways, and Crossways ● 서울로 7017 공원을 걸으며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도시의 모습이 움직이는 점, 선, 면으로 보였던 순간이 있었다. 내가 알 수 없는 저마다의 목적과 시간 속에서 바쁘게, 혹은 한가롭게 움직이는 사람과 사물들을 멀리서 보았을 때 그것은 마치 색종이에 인쇄된 패턴처럼 느껴졌다. 그것은 더 나아가 나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누군가는 나를 어떤 방식으로 바라볼지 상상하게 했다. 서울의 여러 풍경을 촬영한 영상들을 종이를 오리듯 재단하여 켜켜이 쌓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강민구_서울, 스카이코랄, 그리고 3가지 이야기 Seoul, SkyCoral and 3 Stories_ 2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4:54_2024

강민구 - 서울, 스카이코랄, 그리고 3가지 이야기 Seoul, SkyCoral and 3 Stories ● 「서울, 스카이코랄 그리고 3가지 이야기」는 서울의 일상적인 모습과 지극히 평범한 우리들의 사연을 담고 있다. 서울의 하늘과 랜드마크들이 서울의 상징색 인 스카이코랄색으로 빛나며 벌어지는 일들은 평범하기도 하지만, 상상이 가미된 동화와도 같다. 마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위로하는 듯하다.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오늘을 행복하게 보내며, 내일을 살아갈 작은 희망과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임세현_Tik Tik Tik_단채널 영상, 사운드_00:03:00_2024

임세현 - Tik Tik Tik ● 빠른 흐름으로 내 관심사의 변화에 따르는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새로 운 영상을 추천해 주는 숏폼 콘텐츠가 여행 사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장소에서 저 장소로 끊임없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장면은 서로에게 겹치기도, 아예 다른 공간이 등장하기도 하는 사진을 통하여, 설정된 인과관계를 따라 선형적으로만 흘러가는 순간이 아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순간들의 맞물림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 네이처 프로젝트展 '네이처 프로젝트전(展)'은 '자연' 또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공모 프로젝트로 자연에 대한 작가들의 예술적 세계관을 살펴보는 공공미디어 전시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인이 선정되었으며, 분기별 5인의 작가 작품을 선보입니다. 3회 전시에 참여한 이무진, 김영우, 임동훈, 황하린, 김서영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의미에 접근하는 독특한 시선을 제시하여 새로운 미적 경험을 가져다줍니다.

이무진_가을의 노래 Song of Fall_단채널 영상, 사운드_00:05:00_2024

이무진 - 가을의 노래 Song of Fall ● 파스텔 톤의 라벤더 들녘은 그림과도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보라색의 라벤더 꽃밭의 한가운데 위치한 나 홀로 나무는 주황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하는 하늘을 보며 춤을 추고 있고, 이어서 라벤더들도 활기차며 기쁨을 만끽하고 가을을 즐기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김영우_시대를 간직한 옷장 A wardrobe that keeps an era_ 2D 모션 그래픽, 사운드_00:02:07_2023

김영우 - 시대를 간직한 옷장 A wardrobe that keeps an era ● 영상은 자개장의 문이 열리면서 다양한 염원을 상징하는 민화들이 연이어 펼쳐진 다. 자개장과 민화의 연결은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현대의 기술과 결합하여 영상 작품으로 재탄생되어 새롭게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제작되었다. 더불어 연꽃과 잉어, 소나무와 사슴, 꽃과 새 등 작품 속 민화에 등장하는 자연물은 평화와 장생, 행복, 번영 등을 상징하며, 작품을 관람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이와 같은 행운이 따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임동훈_치유 Cure_3D 디지털 애니메이션_00:02:08_2024

임동훈 - 치유 Cure ● 녹색 기운은 점점 강해지고, 빛이 드리워진다. 현대 건물의 오브젝트들이 차례대로 등장하고, 그에 따라 생명력은 점점 강해진다. 자연과 생명체(건물)의 공존으로 모든 것이 치유되는 모습. 그리고 시간은 흘러간다.

황하린_찬란한 빛의 조각들 : 자연의 아름다움 Radiant pieces of Light : the Beauty of Nature_ 3D 디지털 애니메이션_00:03:00_2024

황하린 - 찬란한 빛의 조각들 : 자연의 아름다움 Radiant pieces of Light : the Beauty of Nature ● 현실의 자연을 대표하는 '나무'를 몽환적으로 표현하며, 자연과 인간, 기술의 상호 작용을 통해 형이상학적 경계를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현실 세계의 이미지와 가상 세계의 픽셀 이미지는 더 이상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우리의 인식만이 현실을 규정할 수 있다는 통찰을 담고 있으며, 관객으로 하여금 일상에서 잃어버린 자연에 대한 본질적 질문들을 다시금 마주하게 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드리운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 속에서 펼쳐지는 초현실적 장면들은 현실 속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차원을 보여주며, 도시의 혼잡함 속에서 자연의 존재 의미를 재발견하도록 이끈다. 자연의 소외된 풍경이 꿈의 세계로 변모하여 도심 한가운데에 등장하는 순간, 관객은 이 경계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현실과 꿈 사이의 미묘한 균형 속에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여정에 초대된다.

김서영_서울로의 시간 Time of Seoullo_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사운드_00:01:00_2024

김서영 - 서울로의 시간 Time of Seoullo ● 작품 「서울로의 시간」은 살아있는 것들의 에너지를 바람 속에 담았다. 서울로 다리와 넘실거리는 풀밭과 바람의 표현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 작품을 통해 서울로를 지나는 사람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편안함을 느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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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921d | 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24 3r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