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ennial Inspiration

부평영아티스트는 전도유망한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부평구문화재단이 2015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비평가, 큐레이터, 시각예술작가, 전시 총괄 디렉터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5인의 신진 작가를 선정하고 단체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단체전시 기간 중 관람객의 투표 과정을 거쳐 POP Prize 1인을 선정하고 그 작가에게는 상금 수여와 함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양한 지원(공모)사업으로 부평구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한정된 영역에서 자족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공모)사업의 대상을 전국으로 확장하여 시각예술분야의 문화예술생태계를 연결하고, 국내 신진 작가들의 창의적인 예술을 부평구 지역민들에게 다채롭게 선보이며 부평구의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으로 귀결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점은 우리 재단이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사업을 지속가능케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양희윤_구멍 시리즈_갱지에 목탄_55×78cm_2024

이지웅_부엌_빛의 무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_130.3×162.2cm_2024

이혁진_INVISIBLE CHAIR #1_스틸에 분체도장_190×215×51cm_2021

장세형_오 뜨개질 헬렌 (Rife Version)_다이소 포장지, t5, 붓, 스프레이 바니쉬, 알루미늄 프로텍트, 망치, 카라비너, 양혜규 스튜디오에서 온 방울, 아버지에게 빌려 온 등산 로프, 색 철사, 은색 포장지, 쓰고 남은 철망, 장세형 작업 「다른차원의조각을2차원에겨우담아왔습니다., 2022」_ 가변설치_2024

정성진_The time of trace_3D 애니메이션_1080×1920px_2024

올해도 역시 부평영아티스트 7기 공모에 많은 신진 작가 분들이 관심 가져주었으며, 양희윤(b.2000), 이지웅(b.1992), 이혁진(b.1994), 장세형(b.1990), 정성진(b.1987) 5인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2024 부평영아티스트 선정작가전시 『Perennial Inspiration』은 나의 신체, 과거, 무의식과 감각 등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들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공간'으로 혹은 '공간'에서 재현하고 그 과정에 주목해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로 보여준다. 각각의 작품들은 순간의 감각이 존재하는 신체, 공간을 구멍으로 풀어내고, 과거의 공간속에서 느낀 생각과 태도를 역추적하여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바라보게 하고, 세상을 스며드는 자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채우며, 각자의 자리에 있던 일상의 사물로 일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현실 속 공간이 무의식의 꿈을 통해 파편화되고 재구성되어 가상공간에 재현해서 보여준다. ● 이번 전시는 5인의 선정작가가 본인만의 시각적 언어로 앞으로 펼칠 예술 세계를 확립하는 과정의 일부가 될 것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우주)이 빛의 폭발로 시작된 것처럼 부평영아티스트들의 독창적 예술성이 촉발되어 시작된 여러 가지의 공간(작품)을 갤러리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부평구문화재단

Vol.20240912a | Perennial Inspirati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