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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람시간 / 09:00~07:00pm 주말_10:00~07:00pm / 공휴일 휴관
온드림 소사이어티 ONDREAM SOCIETY 서울 중구 명동길 73 1층 커뮤니티 스페이스 Tel. +82.(0)2.6958.5421 www.ondreamsociety.org @ondream_society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소셜 임팩트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ONDREAM SOCIETY)에서는 지난 1월,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청년작가 공모를 진행하여 총 4인의 ONSO ARTIST를 선발하였습니다. 4인의 작가들은 순차적으로 서울시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 1층 커뮤니티 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청년작가들의 시선으로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시원하고 따뜻하게』는 자연의 흐린 경계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변화와 생동감을 작품에 담아 관람객에게 자연의 본질적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하는 전시입니다. 작가는 웹에서 수집한 자연 풍경 이미지와 현실에서 느낀 계절의 감각을 결합하여, 특정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가상의 계절을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자연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전시 제목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의 전환을 상징합니다. 늦여름과 초가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의 감동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따스한 햇볕이 남아 있지만, 살랑이는 바람은 시원함을 더해주며 기분 좋은 상쾌함을 줍니다. 녹음이 우거진 나무 아래에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만끽하는 순간을 표현합니다. 자연이 서서히 가을 색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설렘과 여름과의 작별 인사를 나누는 감정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은 익명의 풍경 이미지와 현실에서 경험한 계절 감각을 중첩하여, 현실과 상상이 얇게 포개진 독특한 시간과 공간을 표현합니다. 또한, 시원하고 따뜻한 물리적 감각을 넘어서 정서적 경험을 공유하며 편안함과 안락함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보편적인 풍경과 주관적인 계절 감각을 결합하여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불러일으키고자 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와 계절의 색채를 담은 작품은 관객이 자연의 변화 속에서 여유를 되찾고, 필요 이상의 소비를 줄이는 삶의 방식을 제안합니다. 전시 전반에 걸쳐 현실과 낭만, 환상이 교차하는 작품들은 흐릿한 계절감을 떠올리고 자연을 재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을 독려합니다. ■ 김연홍
Vol.20240906e | 김연홍展 / KIMYEONHONG / 金蓮泓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