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제1부 / 2024_0815_목요일_05:00pm 제2부 / 2024_0822_목요일_05:00pm 제3부 / 2024_0829_목요일_05:00pm
제1부 회화 / 2024_0815 ▶ 2024_0821 강상중_고윤_고진오_김정희_김연옥 김종오_김진경_도지성_박영동_박인우 서정미_신은섭_오현주_유둘_윤필영_이의재 이혜련_임원빈_전경진_전미랑_전운영 최명자_최원숙_최은주_최철_최태분
제2부 회화 / 2024_0822 ▶ 2024_0828 고제민_김경배_김말숙_김영규_김광미 김진란_남현숙_박송우_박영조_박진이 박충의_서경애_서권수_이상희_이성미 이순훈_이영학_이정순_이춘자_이태경_이현주 이희성_정문희_정위상무_조규창_최윤정
제3부 조각 / 2024_0829 ▶ 2024_0904 강민규_김창기_김회준_노용래_이사설 이상하_차경진_최성철_최원순_최은미_최은자
기획 / 갤러리 아트프레쏘
관람시간 10:00am~06:00pm 점심시간_12:00pm~01:00pm
갤러리 아트프레쏘 Gallery ARTPRESSO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06번길 36-1 Tel. +82.(0)32.772.2681 www.galleryartpresso.com
1883년 개항과 동시에 조계지(조계(租界)로 정하여진 곳.)로 선정되었던 자그마한 어촌 제물포는 빠르게 경제가 발달하며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 동북아 물류와 여객을 담당하는 중요 국제항만지구로 변모했고, 300만 인구를 거느리는 메트로폴리탄 글로벌 도시 인천의 역사를 상징하는 중추적 문화지구가 되었다. ● 인천 중구청 인근 구도심 일대는 2010년 '개항장문화지구(Open Port City)' (인천에는 문화예술 진흥법 등 법률에 의한 첫 문화지구가 탄생했다.)로 선정되어 인천문화재단이 이끄는 아트플랫폼과 근대문학관을 중심으로 차이나타운(구 청관 조계지)과 신포국제시장 등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가 어우러지며, K-CULTURE, K-ART의 새로운 자존심을 일구는 지역문화예술의 메카로 이름을 알린 지 오래다. 오목조목한 공방과 작업실이 상업지구와 맞붙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부르는 개항장 문화지구에는 최근 휴식과 재미를 선사하는 까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 공간이 더욱 늘어가는 추세다. ● 국내외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거래하는 전문 화랑 "갤러리 아트프레쏘 (관장 김애란)"도 이곳 개항문화지구에 새로 문을 열고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개관기념초대전 "THE OPENING123 : RE1883"을 갖는다. 갤러리가 선정한 인천대표작가 63인 (회화 52인, 조각 11인)의 작품을 일주일 단위로 나눠 1, 2, 3부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883년 개항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오신 작가들을 두루 모시고 세계가 사랑하고 갈망하는 한국 현대문화예술의 지형을 마음껏 펼쳐 보이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 갤러리가 위치한 인천시 중구 관동은 주택가 위주의 비교적 조용한 지역으로 길 건너 빛바랜 간판 위에 제법 멋진 이름의 '장미세탁소'가 있고, 세련된 공방과 까페, 점집, 작가들의 화실과 근사한 다이닝 플레이스들이 곳곳에 이웃해 있으며, 쫄면으로 유명한 광신제면소와 원조짜장의 맥을 잇는 중화루가 있는 중앙동이 골목 하나 사이로 가까워 가벼운 나들이를 즐기면서 중견 화가들과 조각가들의 작품을 대거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 8월 15일(목)과 22일(목), 29일(목) 등 각부 전시 개관 당일 오후 5시에는 작가와 관람객을 위한 오프닝 리셉션 행사가 있으니,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미리 갤러리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작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갤러리 아트프레쏘
19세기 말 한국 근대사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인천시 중구 개항문화지구에 갤러리아트프레쏘가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 그 설렘을 담고자, 무더위와 폭우가 작렬하는 짧은 준비기간과 넉넉지 않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맨 먼저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오신 인천대표작가 63인(회화 52인, 조각 11인)을 모시는 갤러리 선정 개관초대전 "THE OPENING 123 : RE1883"을 마련하였습니다. 근대유물이나 다름없는 협소한 장소임에도 축하의 마음 한가지로 기꺼이 전시에 참여해 주신 작가 여러분과 아직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한 모든 이웃들에게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인류사에 전례 없던 판데믹과 기후변화, 그리고 모든 것을 바꾸는 기술혁명의 소용돌이 속을 지나는 현시점에서 K-things는 많은 세계인들이 사랑하고 갈망하는 '최상의 것'이 되었습니다. 141년 전 '제물포' 일대는 마지못해 승낙하고 어렵사리 열게 된 조그만 관문이었지만, 세계와 세계가 만나고 부딪히는 흥망성쇠의 근현대사의 모든 과정을 가감 없이 목도한 저력의 장소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1883년을 기억하며, 아직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아울러 더 새롭고 더 좋은 것들에 대한 비전을 다루는 우리 예술인들과 '더 오프닝 123'전에서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 8월 15일) ■ 김애란
Vol.20240815d | 더오프닝123 : RE1883-개관기념 인천대표작가 63인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