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Hétérotopies

동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모두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현대의 도시화된 사회속에서 우리의 행복은 너무나 복잡한 방정식이 되었다. 나의 행복은 타인의 행복과 충돌하기도 하고 개인의 행복은 사회의 행복과 충돌한다. 우리의 헤테로토피아는 어디에 있을까? ● 이진구 작가는 동물의 형체를 꾸기거나 왜곡시켜 관계를 환기시킨다. 작가의 관점을 투영한 동물을 의인화하여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은 담론을 펼친다. 그는 '나'의 행복이 '우리'의 행복으로 확장되는 출발점을 본인의 구겨짐과 왜곡으로 시작하였다. 사회의 발전과 성장이 개인의 헤테로토피아로 가는 길이라 여기고 있다. 개인의 양보와 인내를 통한 협업으로 나와 사회를 화해 시키고자한다. ● 개인의 다양성이 균형점을 찾을 때 우리 사회의 퍼즐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로드맵을 경험할 수 있다. 각자 삶의 현장에서 진정한 역할을 찾아 헤테로토피아의 퍼즐을 함께 완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이랜드 문화재단

이진구_Eden 000_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페인트_2024

이진구_Fighting spirit 1, Fighting spirit 2

이진구_Hop_스테인리스에 우레탄 페인트_21×21×19cm_2023

이진구_Infinite_스틸, 우레탄 페인트_45×40×22cm_2022

이진구_Night_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페인트_27×20×10cm_2023

이진구_office worker_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페인트_65×30×45cm_2024

이진구_Space_레진, 우레탄 페인트_각 6×19×18cm_2023

이진구_Utopia 000_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페인트_145×200×140cm_2023

이진구_Utopia 0, Utopia 00

나의 경험이 우리의 경험으로. 나의 행복이 우리의 행복으로 어떻게 하면 확장될 수 있을지 확장성의 출발점을 '나'로부터 시작한다. 동물을 항상 의인화하려했고 동물이지만 인간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에덴동산의 동물들이 서로 잡아먹지 않고 공생하는 이상향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헤테로피아다. ■ 이진구

Vol.20240802c | 이진구展 / LEEJINKOO / 李眞求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