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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인천광역시_인천문화재단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디딤 GALLERY DIDIM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인천아트플랫폼 A동 1층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Tel. +82.(0)32.760.1007 ifac.or.kr/7tong
『도시 리듬』은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며 규칙적 반복과 불규칙적으로 천천히 변화하는 패턴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일상과 관련된 도시순환풍경을 이해하고자 한다. 도시라는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연히 형성되는 리듬에 주목하여, 시각적 장면에서 리듬의 단서를 발견하고 이를 청각적으로 해석하거나, 반대로 청각적 리듬을 단서로 새로운 장치를 통해 리듬을 재연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리듬과 패턴을 사운드, 영상, 설치, 빛을 소재로 한 네 가지 작품을 통해 도시와 나의 일상이 서로 얽혀 있는 모습을 담았다.
글자 위로 ● 웹캠은 도시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간판의 텍스트의 일부분을 비추고 있다. 텍스트 자체에 집중하고 간판 위에서 시선이 머무르는 상황을 만들어내고자 장치를 만들었고 불규칙적으로 움직여주는 모터는 텍스트들을 리셋시키는 기능을 한다.
정지시점 ● 짧은 영상 클립이 6*8 격자형식으로 배열되어 재생된다. 멈추었다가 재생되기를 반복하고 배열이 바뀌는 이 작품은 도시의 도로상황, 가로등, 빌딩 등 일상적인 장면을 통해 시각적 패턴과 리듬을 형성하고 소리가 없는 이 작품은 시각적인 요소만으로도 강력한 도시의 리듬을 전달하고자 한다.
송파빛 ● 송파구의 오픈 데이터 조도 데이터를 활용하여 송파구의 13개 법정동 모양 그대로 조명을 만들어, 데이터를 입력하여 빛의 변화를 나타내는 설치 작품이다. 지직거리는 낮은 음은 어두움을 의미하고 높은 고음은 밝음을 의미한다. 이 작품을 통하여 꺼지지 않는 도시의 빛을 소리로 가늠할 수 있다.
시그널 리듬 ● 세계 여러 나라의 보행 신호음을 수집하여 두 개의 모니터에 그래픽과 함께 무작위로 재생한다. 삼각파, 사각파, 싸인파, 노이즈 파형을 사용한 그래픽은 일관적이고 직관적이다. 두개의 시그널이 우연히 겹쳐져 리듬을 만들어내는 2채널 시그널 리듬이다. ■ 배인숙
Vol.20240725c | 배인숙展 / BAEINSOOK / 裵仁淑 / video.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