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과 결과의 모색

Exploring Process And Results

2024 현대미술동인 SLIPPER 기획 청주·교토 교류展   2024_0723 ▶ 2024_0728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24_0723_화요일_03:00pm

참여작가 김기민_김라연_김승현_김정희_김하진_김해진_문호 백솔뫼_성정원_신용재_어문선_어호선_유재희_이지은 임미나_전상화_GR1_최다정_최재영_황지 黒川 岳(Gaku Kurokawa)_工藤 玲那(Rena Kudoh 戸矢 万葉 (Maha Toya)_西村 涼(Ryo Nishimura)

기획 / 현대미술동인 SLIPPER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_10:00am~06:00pm / 일_10:00am~03:00pm / 월요일 휴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Forest Gallery, Chungbuk Culture Hall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122번길 67 충청북도지사관사 Tel. +82.(0)43.223.4100 www.cbfc.or.kr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예술을 인간 최고의 목적인 행복을 성취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이 말은 현재에도 유효하나 현재의 예술은 과거의 예술과는 달리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등 삶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였으며, 다루어지는 내용 또한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예술이란 단순한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장식적인 것이 아닌 시대의 변화를 담아내며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비판하며 돌아보게도 하고 새로운 시대를 예측하기도하며 이를 통하여 세상과 소통을 하고 있다. 그러기에 예술은 종종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서로 다른 환경과 경험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하여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는 것이 단체전의 역할이라고 본다. 특히나 거리가 멀고 환경과 제도 등이 우리와 다른 나라와의 교류전시는 더욱 그러하다.

김기민_숨III
김라연_나의 발
김승현_Flowers in the grave
김정희_Thingscape-24025
김하진_지장보살도
김해진_무제
문호_The Silent Man
백솔뫼_붉은 실
성정원_어제 본 달 1,2
신용재_4월2일
어문선_Plastic dystopia
어호선_Dream pine tree-까치 호랑이

'현대미술동인 SLIPPER'는 지역의 한계를 넘어 청주를 기반으로 하는 작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서로 다른 환경의 작가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며 느끼게 되는 것을 공유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 운영되어 왔다. 그러기에 '현대미술동인 슬리퍼'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미술 모임은 우리 지역 작가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를 목적으로 전시를 진행하여 왔으며 이번 전시도 그 과정 중 하나이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한국과 일본의 전시교류를 다시 재개(再開)하고자 한다. ● 그동안 교류를 이어 왔던 교토시립예술대학 출신의 새로운 작가들과 전시를 하게 되었다. 교토와는 2016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교류를 하여 왔고, 이번 전시는 오랜만에 교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새로이 교류를 복원하는 까닭에 많은 일본 작가가 참여하지는 못하였으나 이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하여 의미있는 교류가 되기를 바란다.

유재희_iiin CHANEL
이지은_주머니
임미나_City Walker 24-18
전상화_참는 강아지에게 복이 있나니
GR1_Crashing Grass_20
최다정_37.4409984
최재영_마른 꽃_1
황지_연결하기
Gaku Kurokawa_Strings in a Landscape
Rena Kudoh_Ghostly Morning
Maha Toya_Unpile
Ryo Nishimura_Traveling the Life in myself 7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등장은 그동안 서구 위주의 정형화된 모더니즘modernism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통과 가치의 의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중 하나가 결과물 못지않게 그동안 등한히 여겼던 과정의 중요성의 대두이다. ● 이번 전시는 2가지의 작품 스타일을 함께 전시하고자 한다. 결과물인 정작위주의 작품과 작가의 정체성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 드로잉(에스키스) 등 소품을 함께 전시하여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개념을 들여다보고 결과물을 비교 교차 감상하고자 한다. 드로잉은 결과물인 정작에 비하여 작가들의 날 것 같은 생각을 들여다보기 용이하기에 이를 통하여 출품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나 뜻을 함께하여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기대하며 그들과의 많은 대화가 기다려진다. 아울러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김정희

Vol.20240723a | 과정과 결과의 모색 Exploring Process And Results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