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조각이 되기까지

조각가의 드로잉은 화가의 작업과는 사뭇 다르다. 화가의 드로잉은 보통 결과로 직결되지만, 조각가의 드로잉은 대게 과정으로만 머문다. 조각은 세상과 마주할 것을 전제로 만들어지지만, 조각가의 드로잉은 드물게 결과로써 세상에 내보여진다. 그래서일까, 관객을 의식하지 않은 조각가의 드로잉 속에는 가장 진실하고 직관적인, 정제되지 않은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마치 작가의 은밀한 독백과도 같다. ■ 조혜정

강태검_Programimg_종이에 연필_29.7×20cm_2023

권연진_내 사랑을 받아줘_아르쉬지에 색연필, 아크릴채색_33.4×21.2cm_2024

김민지_LOVE CAT_펜, 마카, 색연필_30×21cm_2024

김보라_Deaming_스테인리스 스틸에 아크릴채색_28×38.5×3cm_2024

김성복_돌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_아크릴채색_24×33cm_2024

김주영_탄생_캔버스에 유채_37.5×45.5cm_2024

김희용_月, 火, 水, 木, 金, 土, 日_ 세라믹_22×22×4cm(액자 포함)_2024

뤄웨이안_보리수_수채_29.7×21cm_2024

류한치_신계_혼합재료_22×27cm_2024

민복기_바라보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8×45cm_2022

방정효_Daydream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45cm_2024

석개화_무제_수채_18×26cm_2024

손철_overmaster1.0_혼합재료_30×22cm_2024

손희수_Bibo's dream_종이에 연필_26×18cm_2024

옌빈_도(道)_종이에 수채_18×26cm_2024

원명재_화합_Z브러쉬_29.7×21cm_2023

유경민_가방뿌리뽑기_종이에 색연필_24×33.3cm_2024

유수_seesaw_흑연, 금박_25×25cm_2024

정완명_몽중몽_판지_19.5×11.5cm_2024

정창대_존재되기_볼펜_21×29.7cm_2024

조지안홍_신생_사인펜, 잉크_29.7×21cm_2024

종허_영혼의 땅_종이_10×30cm_2023

한소륜_Rose are flowers,and flowers mean nothing_수채_26×18cm_2024

호역문_내 이름_종이_42×29.7cm_2024

Vol.20240708b | 생각이 조각이 되기까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