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예술협동조합이루_오분의일 후원 / 태영D&I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토요일_24시간 오픈, 06:00pm 이후 윈도우 갤러리 운영
오분의일 One Fifth 1/5 경기도 광명시 양지로 19 어반브릭스 4층 437호 Tel. +82.(0)2.2688.7771 @onefifth_5_1
myamya_tou 작업은 매일 하나의 조각을 만들자는 일관된 시도에서 시작되다.. 대부분의 작업은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새벽 시간을 이용하며, 점토를 주무르는 행위를 통해 손을 풀고 떠오르는 형태들을 직관적으로 만들고 있다. ● 내가 처음으로 한 조형 작업이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어릴 적 신문지를 깔고 하던 점토 놀이와 아버지의 골동품 수집품 속 토우 인형들을 재미로 따라 만들어 보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그 기억으로부터 손안에서 만들어지는 형상들이 자연스럽게 토우 작업으로 연결되었다. 토우의 형상들은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가, 어떻게 조각 작업을 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으로 돌아가는 출발점이었다.
조형의 형태는 점토를 주무르며 그 순간 손의 직관적인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의미를 만들어간다. 처음에는 만들고자 하는 형상을 염두에 두고 작업하다가도, 반죽을 하다 보면 그날의 주물럭거림에 따라 형상을 바꾸기도 한다. 손바닥의 움직임이나 손에 쥔 점토의 느낌, 양과 색상이 형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한다. ●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많지만, 흥미로운 점은 시기에 따라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어느 시기 동안은 눈을 가리고 만들어보기도 하고, 입의 모양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동안은 입의 형태에 집중하기도 한다. 토우 조각의 형상은 매일의 선택과 그 시기의 변화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이 재미있다. 이렇게 완성된 형태들을 시기별로 구분해보면, 2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9세대의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시기의 변화들을 기록하고 살피면서 작업을 진행 중이며, 토우 자체를 만들어가는 재미에 집중하고 있다.
조형의 확장성 부분에서 'myamya_tou' 프로젝트는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작은 토우 인형들을 데이터로 변환하고 저장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이후 크기를 확장하거나 다양한 형태나 재료로 변형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조각에서 중요한 요소인 크기, 물성, 색을 바꿔보며, 작은 토우의 형상들이 조형 방법의 변화를 통해 일어나는 확장성을 모색 중이다. ■ 허담
Vol.20240706b | 허담展 / HURDAM / 許萏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