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24_0627_목요일_03:00pm
작가와의 만남 / 2024_0627_목요일_02:00pm
참여작가 권기수_김선형_박종갑_유미선 윤대라_이철량_정진용_조환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_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 복합문화지구 누에_작은미술관 후원 / 국민체육진흥공단_완주문화재단_완주군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복합문화지구 누에 OPEN SPACE NU-E 전북 완주군 용진읍 완주로 462-9 누에아트홀 작은미술관 1,2 전시실 Tel. +82.(0)63.246.3951 nu-e.or.kr @openspace_nue
복합문화지구 누에는 독자적인 개성과 표현으로 한국화의 영역을 넓혀온 8명의 중견화가 초대전을 엽니다. 미의 창조는 구태의연한 기존의 법칙을 벗어나 그 자유로움을 가져야 합니다. ● 팔괴(八怪), 곧 여덞 명의 자유인이 펼치는 파격(破格)의 아름다움은 대중들에게 새로운 상상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팔괴(八怪)라는 말이 나온 18세기 중국 양주(揚州)는 대운하가 교차하는 편리한 교통과 부를 축적한 염상(鹽商)들의 후원으로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개성파 화가들(楊州八怪)이 등장하였습니다. ● 이들은 강한 상업적 분위기와 맞물려 문인화 전통을 갖추면서도 보다 대중적 소재를 다루며 '기이한 취향'과 특징을 반영하는 작품을 제작하였는데 이를 '괴(怪)'라고 불렀습니다. ● 다른 것, 새로운 것, 기이한 것, 인간 본성을 드러낸 것, 상투적인 법칙과 정해진 미의 틀에 대한 반역 등이 괴(怪)입니다. 화가 판교(板橋) 정섭(鄭燮)은 진정한 그림의 뜻은 '자신의 느낌 감정을 마음껏 어지럽게(亂)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진취적인 정신은 중국 서화가 근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통로가 되어 개성적 화풍과 창작방식의 선구가 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 예술공간 누에는 이러한 진취적 예술정신의 일맥을 한국화에 적용하여 회화 형식의 쇄신을 가져오기 위하여 다양한 기법과 내용을 보여주는 여덟 명의 화가들을 완주팔괴(完州八怪)란 이름으로 전시를 엽니다. ● 서예에 대한 수련에 기초하여 조각과 물질의 영역에 일괄하는 세계를 탐구하는가 하면, 한 점 가벼운 붓질을 반복하여 미세한 관념을 묘사하는 작품 등 감정의 솔직함, 법칙과 자유, 사회와 인간에 대한 판단에 이르기까지 모두 성실하게 투철하지만 무엇보다도 남과 다른 개성, 곧 괴(怪)의 형식파괴를 이루는 작가들입니다. ● 권기수, 김선형, 박종갑, 유미선, 윤대라, 이철량, 정진용, 조환 등은 자기세계가 뚜렷하고 만만치 않은 작품량을 가진 한국화의 중견들로 이들 중 4명은 전주와 완주에서 지역미술과 함께 하는 작가들입니다. ● 완주팔괴에 함께 하셔서 새로운 예술경험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 복합문화지구 누에
Vol.20240627d | 완주팔괴 完州八怪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