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Capa work 1932-1954

로버트 카파展 / Robert Capa / photography   2024_0621 ▶ 2024_0927 / 월요일 휴관

로버트 카파_독일 저격수에 의해 사망한 미군 병사, 독일 라이프치히, 1945년 4월 18일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뮤지엄 토크 / 2024_0621_금요일_04:00pm

참여자 / 이재구(고은사진미술관 관장) 김경훈(로이터 통신 수석사진기자)

포토저널리즘의 전설 로버트 카파 서거 70주기展

주최 / 고은문화재단 주관 / 고은사진미술관_로버트 카파 현대사진센터 후원 / BMW 동성모터스_주한 리스트 헝가리문화원

관람시간 / 10:00am~07:00pm 입장마감_06:30pm / 월요일 휴관

고은사진미술관 GoEun Museum of Photography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452번길 16 (우2동 1005-17번지) Tel. +82.(0)51.746.0055 www.goeunmuseum.kr www.facebook.com/goeunmuseum www.youtube.com/@goeunmuseum @goeun_museum_of_photography

고은사진미술관은 포토저널리즘의 전설 로버트 카파의 서거 70주기를 맞아 헝가리의 로버트 카파 현대사진센터(Robert Capa Contemporary Photography Center)에 소장 중인 마스터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로버트 카파가 남긴 약 7만장의 네거티브 필름 중에서 카파의 동생 코넬 카파와 사진사학자 리처드 웰런이 엄선한 마스터 컬렉션 중 대표작 150점이 젤라틴 실버 프린트로 전시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사진가 로버트 카파(1913. 10. 22 - 1954. 5. 25)는 다섯 군데의 전장을 누빈 종군사진가이자, 4개 대륙의 23개 국가들을 넘나들며 20세기의 결정적인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 함께한 행동하는 사진가의 모범을 보여준 인물이다. 그의 용기와 대담함, 그리고 그의 사진이 가진 시각적인 힘은 현재까지도 유일무이하다.

로버트 카파_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선수 피에르 클로아레크의 자전거 가게 앞, 경기 관람, 프랑스 쁠레벙, 1939년 7월 13일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로버트 카파_아라곤 전선행 기차에서 손 흔드는 공화파 병사들, 스페인 바르셀로나, 1936년 8월 (기차에 적힌 문구: "프롤레타리아 형제 연합(UHP)은 폭군에 동의하지 말고 형제들이 죽기 전에 이 편지에 맹세하라.")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로버트 카파_어느 공화파 병사의 죽음, 스페인 코르도바 전선, 1936년 9월 초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파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사진, '어느 공화파 병사의 죽음'(스페인 내전, 1936)처럼 죽음 직전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치열한 전투 속으로 기꺼이 다가갔기 때문이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 피어나는 인류애와 치열한 삶의 흔적들을 따뜻하고 정직한 시선으로 담아낸 카파의 사진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언제나 죽음과 함께하면서도 이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로버트 카파는 사건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험 한가운데에서 병사들의 두려움과 긴장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오늘날같은 이미지 과잉의 시대에 언제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담아낸 그의 사진은 위험을 무릅쓴 동지애와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은 인류애의 상징이다.

로버트 카파_일본의 공습 후, 화재를 진압하는 시민들, 중국 후베이성 한커우, 1938년 7월 19일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로버트 카파_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 오마하 해변에 상륙하는 미군 부대, 프랑스 노르망디, 1944년 6월 6일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로버트 카파_러시아 혁명의 역사에 대해 덴마크 학생들에게 강연하는 레온 트로츠키, 덴마크 코펜하겐, 1932년 11월 27일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진실이야말로 최고의 사진이자 최고의 프로파간다이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진실을 포착하고자 했던 로버트 카파의 유산 150점은 총 10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최초의 저널리즘사진인 1932년 트로츠키의 연설을 포착한 순간부터 스페인 내전(1936-1939), 격변하는 프랑스(1936-1939), 중일전쟁(1938), 제2차 세계대전(1941-1945), 제1차 중동전쟁(1948-1950), 동유럽과 서유럽, 일본 등의 취재를 거쳐 1954년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지뢰를 밟아 사망하기 직전까지의 극적인 사진들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존 스타인벡,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프랑수아즈 질로, 영화배우 잉그리드 버그만 등 포토저널리스트로서 친분을 쌓았던 유명 예술가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촬영한 초상사진 시리즈까지 로버트 카파의 대표작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로버트 카파_집을 구할 때까지 머무는 이민자 임시수용소인 마아바라로 짐을 나르는 한 남자, 이스라엘 하이파, 1949년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로버트 카파_금속탐지기를 든 지뢰제거반과 프랑스 호송대 병사들이 벌판을 걷는 모습, 베트남 남딘에서 타이빈으로 향하는 길, 1954년 5월 25일 (로버트 카파가 지뢰를 밟고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찍은 흑백사진)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로버트 카파_『러시아 저널』 출간으로 이어진 동반여행 중, 거울을 통해 존 스타인벡을 찍는 로버트 카파, 소련 모스크바, 1947년 8-9월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로버트 카파_해변에서 프랑수아즈 질로, 그의 조카 하비에르 빌라토와 함께 있는 파블로 피카소, 프랑스 발로리스 골프-주앙, 1948년 8월 Robert Capa ⓒ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Magnum Photos

전시장에는 아틸라 케케시(Attila Kékesi)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클로즈 투 카파(Close to Capa)」(2014, 헝가리, 51분 30초)를 상시 상영한다. 영화는 저널리스트로서 로버트 카파의 영원한 유랑생활, 사랑, 역경 등 삶 전반에 대해 다루며, 그의 사진에 담긴 시대를 따라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6월 21일 16:00에는 고은사진미술관 이재구 관장과 로이터 통신 김경훈 수석사진기자의 뮤지엄 토크가 예정되어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만나게 될 작품들은 동명의 사진집으로 함께 출간된다. ● 올해는 로버트 카파 서거 70주기를 맞는 해이다. 위훈을 기리는 6월, 고은사진미술관은 이 시대를 가장 사진가답게 맞선 그의 정신을 되새기며 시작하고자 한다. ■ 고은사진미술관

Vol.20240621d | 로버트 카파展 / Robert Capa / photography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