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생명의 근원에 대하여

박현희 작가의 개인전 『빛, 생명의 근원에 대하여』가 오는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허브에서 성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현희 작가가 한지로 그린 생명선을 통해 궁극의 빛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예술을 통해 올바른 예술관의 형성과 자연과 인간의 조화, 그리고 이를 통한 참된 삶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현희_생명의 산맥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_27×287cm

박현희_생명의 산맥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_287×27cm

박현희_생명 트리니티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_23×84cm

박현희 작가는 생명의 근원을 탐구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궁극의 빛으로 존재를 묻는 열망을 험난한 수행에 비유합니다. 이는 숙명과도 같은 존재의 근원에 대한 갈망으로, 작가는 이러한 갈망을 기꺼이 따라가며 작품을 창작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지로 그린 생명선을 통해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빛의 존재를 묻습니다. 작품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있음과 없음의 경계에서 마주치는 근원적 생명의 빛을 추구합니다. 산맥의 줄기처럼 입체화된 빛의 선은 한지 부조의 형태로 무한한 수직과 수평의 색선이 되어 캔버스를 벗어나 꿈틀거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박현희_생명 트리니티-빛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_23×84cm

박현희_생명의 메타포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 LED_21.23×23cm

박현희_생명의 근원-빛의 조각들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 LED_23×69cm

한지는 박현희 작가의 작품 속에서 무한한 생명의 선으로 재탄생합니다. 압축된 한지 부조의 선은 매우 견고하고 강하며, 생명의 본질에 대한 사유와 시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생명의 근원을 향한 작가의 깊은 통찰과 예술적 열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박현희_이미 시작된 생명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_23×69cm

박현희_생명의 빛 조각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 LED_23×69cmcm

박현희_어둠 속 생명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_23×69cm

박현희 작가는 개인전 24회, 그룹전 및 초대기획전 500여 회를 비롯하여 다수의 전시를 기획하며, 활발히 활동해왔습니다. 주요 작품 소장처로는 법무법인 한별, 법무법인 이안,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신촌초등학교, 아르떼 리조트 등이 있습니다. 또한, 박현희 작가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4년 내외뉴스통신 NBN 선정 문화예술분야 혁신인물대상, 한국시각디자이너 초대작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경향미술대전 등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박현희_어둠 속 생명-빛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 LED_23×69cm

박현희_생명의 스펙트롬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_22×190cm

박현희_생명의 빛파동_한지에 천연석, 혼합재료_22×222cm

박현희 작가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회화이해하기』(2013, 태학사), 『백발백중 시각디자인』(2017, 성안당) 등이 있으며, 다수의 논문도 발표하였습니다. 주요 논문으로는 "NFT미술 현황에 대한 국내 작가 인식연구" (기초조형학연구/KCI, 2022), "조선시대 괴석도에 나타난 '돌'의 상징적 의미에 관한 연구" (조형교육연구/KCI, 2016), "색채 감성 및 상징을 통한 아동미술 수업지도방안 연구-IRI이미지스케일 색채감성척도를 중심으로" (기초조형학연구/KCI, 2017) 등이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박현희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함께 생명의 근원과 빛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Vol.20240618b | 박현희展 / PARKHYUNHEE / 朴玄煕ﾠ/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