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라이브 중입니다 ON AIR LIVE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은 지금 잘 살고 있는가? 잘 살기(Well-being)의 시대에서 우리는 정말 잘 살고 있는 걸까. 할 것도, 신경 쓸 것도 많은 삶에서 '나다움'과 '잘 살기'까지 좇아야 하는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은 종종 버겁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우리는 어디로 걷고 있는지도, 어떠한 속도로 걸어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불안함과 의문을 안고 있을지언정 멈추지 않고 걷고 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아직 찾기 위해, 그리고 잘 살아가기 위해 '라이브'하고 있다. ● 경희대학교 한국화과 3학년 학생들이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이 담겨있다. 우리는 그 여정의 한 조각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각자 세상에서 느낀 것을 자신만의 언어와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작품을 통해 솔직하게 우리 자신을 털어놓기도 한다. 각각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마치 라이브 방송을 보듯이 그들의 삶을 구경해보기를 바란다.

김성민_붉은 윤슬_장지에 채색_162.6×130.3cm_2024

김태현_What's inside the Frame_ 장지에 수묵담채_130.3×162.6cm_2024

박준호_Red Forest 2_종이에 혼합 재료_112×145.5cm_2024

원경화_Dress Cord2_한지에 채색_91×116.8cm_2024

원동하_110111A_장지에 수묵담채_145.5×112.1cm_2024

이다슬_KOREA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50×50cm×6_2024

이동하_애착인형_장지에 채색_130.3×162.2cm_2024

이서현_Nostalgia Ⅰ_장지에 혼합재료_146×112cm_2024

이유경_骨花_장지에 채색_162.2×130.3cm_2024

장미래_무한의 변태_장지에 채색_162.2×130.3cm_2024

조민기_百鬼夜行_장지에 수묵_130.3×162.2cm_2024

최현지_이번 정류장은_순지에 채색_170×182cm_2024

한시연_고독을 받아들이는 것은_장지에 채색_162.2×130.3cm_2024

『지금은 라이브 중입니다』에는 현재를 살아가며 내가 나일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각자의 생생한 삶의 한 장면을 생중계하고자 기획한 이번 전시를 통해 모두가 비로소 자기 자신인 채 살아있기를, 그리고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 ● 우리 모두는 지금, 라이브 중이다. ■ 경희대학교 한국화과

Vol.20240608e | 지금은 라이브 중입니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