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눈물

문선미展 / MOONSUNMI / 文善美 / painting   2024_0603 ▶ 2024_0719 / 일요일 휴관

문선미_보석눈물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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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주최 / 갤러리 숨

관람료 / 3.000원 카페이용시 전시관람 무료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숨 Gallery SUM 대전시 유성구 문지로 282-36 (문지동 660-2번지) 1전시관 Tel. +82.(0)10.5606.6651 gallerysum.modoo.at @_gallerysum_

한때 꿈을 접으려 했다.현실의 삶 속에선 아무리 봐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나의 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결혼을 하였고 아이를 출산하는 일은 잠시의 경이로움이었다. 분명 출산과 양육은 여성성을 가장 크게 느낄만한 신비한 경험이고 인류애적 가치는 논할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시대에서 모성애에 대한 부담감은 아름답지만 무겁게 걸치는 진주목걸이였다. 아이들에게 꿈을 갖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할 땐 빈곤한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문선미_그녀의 정원-Look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24
문선미_차 한잔 하실래요?(2)_캔버스에 유채_72.7×53cm_2024
문선미_보석눈물_캔버스에 유채_53×45cm_2024
문선미_보석눈물_캔버스에 유채_130.3×89.4cm_2024
문선미_보석눈물-새_캔버스에 유채_116.8×91cm_2023

엄마도 성장하는 사람임을 보여주기 위해 다시 그림을 시작하게 되고 고된 일상 속에서의 밤샘 작업은 고통과 희열의 결정체인 보석눈물이 되어 흘러내렸다. 어쩌면 그 시간들이 내 삶에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이였는도 모른다.나는 일상에서 얻는 감정이나 이야기를 그림 속 인물을 통해 기록한다. 「눈물」 「그녀의 정원」 「거울」 「꽃그늘」의 시리즈 작업이 있으며 그중에 「눈물」은 모성애를 경험하며 겪은 삶의 변화와 가치를 이야기하는 작업이다. ■ 문선미

Vol.20240603c | 문선미展 / MOONSUNMI / 文善美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