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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4_0528_화요일_04:00pm_공주문화예술촌
주최,주관 / 공주문화관광재단 후원 / 공주시_공주시의회 협력 / 갤러리 마주안_갤러리 쉬갈 대통길 작은미술관_민 갤러리_갤러리 수리치 이미정갤러리_공주문화예술촌
문의 / Tel. +82.(0)41.852.68065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공주문화관광재단 Gongju Foundation of Culture and Tourism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길 90 (웅진동 347번지) 아트센터 고마 3층 Tel. +82.(0)41.852.6038 www.gongjucf.or.kr www.facebook.com/gjcf2020 @gjcf_2020
2024년 공주갤러리주간은 『공주, 예술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우리 공주시의 풍부한 예술적 색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공주 구도심에 위치한 이미정 갤러리, 갤러리 쉬갈, 대통길 작은미술관, 민 갤러리, 갤러리 수리치, 갤러리 마주안 그리고 공주문화예술촌에서 진행된다. ● 각기 다른 정체성과 미학적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은 이 일곱 갤러리에서 선보이며 공주의 풍부한 문화와 만나 생명력을 가진다. 지금 여기의 살아 숨 쉬는 예술을 소개하는 공주갤러리주간은 공주 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줌과 동시에 실험적인 시도들로 공주 시민과 공주를 방문하는 관람객들 그리고 온라인으로 갤러리주간을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주라는 도시형 갤러리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러한 의미 있는 움직임의 선두에는 아름다운 원도심의 갤러리들이 있고, 지난해에 이어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여 예술적 대화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러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공주의 문화예술이 어떻게 현대미술과 만나고 빠른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자기만의 속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 이번 갤러리주간은 모두를 위한 소통의 기능을 함과 동시에 단지 전시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여하는 모든 예술가들과 관람객의 인생도 예술로 물들일 수 있다는 영감을 주며 예술가와 관람객의 창의적 역량을 확장한다. ● 이렇듯 의미 있는 행사인 갤러리주간은 갤러리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공주의 문화예술을 풍부하게 만들어 지역사회와의 깊은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 팬데믹 이후 재정비된 일상에서 예술은 우리 모두에게 회복과 위로의 수단이 되었다. 갤러리주간은 그러한 회복 과정의 일부가 되며 공주의 예술적 풍경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동시에 예술가들이 겪는 삶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된다. ● 공주갤러리주간은 공주시 문화예술의 미래를 예술적으로 조명하고 이 지역의 문화예술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주시 뿐만 아니라 대전, 세종, 서울 및 경기 지역 등에서 온 방문객들에게도 공주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공주의 문화예술적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그들의 마음속을 예술적 향기로 물들여 왔다. ● 이 여정에 참여하는 모든 예술가와 갤러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그 노력이 모든 참여자와 방문객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예술적 감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 박동욱
산다, 흔들리는 삶 속에서展 참여작가 / 김종명 작가와의 대화 / 2024_0601_토요일_04:00pm @ 갤러리 마주안 (충남 공주시 대통1길 56-6) 회화작가 김종명은 풀의 다양한 움직임을 마치 수행[修行]처럼 반복되는 붓질을 통해 축적되고 변화하는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다. 그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감정들의 흔적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으로, 한 사람의 생[生]으로 보이길 희망한다. 풀로부터 다양한 소재로 이어나가는 작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마주하는 시·공간적 상상을 풀을 통해 삶[生]을 표현하고 있다. ■ 갤러리 마주안
PEACE 쓰기展 참여작가 / 허진권 작가와의 대화 / 2024_0530_목요일_04:00pm @ 갤러리 쉬갈 (충남 공주시 봉황로 84 B1) 허진권은 1955년생으로 충남 보령 원산도에서 태어났으며 공주사대부고를 나와 목원대학을 졸업하고 공주영명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근무하였다. 고향인 원산도와 학창시절을 보낸 공주는 성장기 작가의 정신적 토양이 된 곳이다. 아울러 미술로 유서 깊은 영명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또한 금강변에서 이벤트로 결혼식을 했을 정도로 공주와 인연이 있다. 따라서 이번 공주갤러리주간에 갤러리쉬갈 초대작가로 허진권을 선정한 것은 작가와 지역미술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허진권은 매우 진취적이고 독자적인 작가다. 그의 이력에는 한국 최초의 수식어가 붙는 사안이 많다. 1988년에 모교인 목원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되어 재직 중 2004년에 한국최초의 기독교미술과를 창설하여 운영하였으며 본인의 작품세계 또한 종교적 상징과 기호를 차용한 정신적 고양의 상태를 추구하였다. 그는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지만 작품활동은 매우 전위적이었다. 1981년 『전국순회개인행위미술전』과 1982년 한국 최초의 결혼 이벤트로 알려진 『결혼현장전』은 그의 작가로서의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2015년부터 「평화와 통일의 프롤레고메나–전국 순회 PEACE쓰기-」를 진행하면서 "삶이 곧 예술이다"라는 본인의 명제를 실천하고 있다. 허진권은 자연 현장에서의 자연미술과 개인 장기 프로젝트인 PEACE 쓰기 퍼포먼스 외에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평면과 입체작품을 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합적인 매체와 방법에 의한 회화. 드로잉, 설치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 갤러리 쉬갈
꿈꾸는 생물들과 향기로운 잘못들展 참여작가 / 심성훈 작가와의 대화 / 2024_0606_목요일_03:00pm @ 대통길 작은미술관 (충남 공주시 대통1길 50) 작고 연약해서 차마 이야기 '거리'조차 되지 못하고, 계수조차 되지 않는 길 위의 존엄한 삶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 심성훈 [꿈꾸는 생물들과 향기로운 잘못들] 전을 선보인다.나를 알게 된다는 것은 더 이상 아무것도 주장하고 싶지 않고, 원하는 것도 없어지는, 광활하고 아득한 상태가 되는 것일까. 새롭고 두렵게, 평평한 해변의 모래처럼, 가만히 기다린다. 깊은 해저로부터, 먼 산으로부터 합류한 생물들의 숨과 부스러진 몸의 입자들이 물과 함께 뒤엉켜 텅 빈 나를 향해 밀려온다. 너의 존재는 불법이라고, 글러 먹었다고, 불편하다고, 더럽다고, 추하다고, 효율이 떨어진다고, 촌스럽다고... 배척과 수모에 마비되어 탈락된 인간과 동물을 그린다. 이들의 탈락한 서사와 몸을 붓으로 건져 올리며 잊고 있었던 내 몸의 일부를 깨닫는다. ■ 대통길 작은미술관
닮음과 닮지 않음의 경계展 참여작가 / 정황래 작가와의 대화 / 2024_0531_금요일_02:00pm @ 민 갤러리 (충남 공주시 웅진로 154-4 2층) 지난 40여년을 산수자연의 체험적인 바탕 위에 수묵창작에 몰입해온 정황래 작가는 검은빛을 품은 수묵의 다양한 표현으로 작가의 그동안 현장체험을 통해 축적된 잔상 기억의 닮음과 닮지 않음의 산수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전시작품은 작가가 산수현장에서 마주한 금강산과 설악산, 중국의 태항산, 황산 등지의 사생기록을 토대로 제작한 800호 내외의 수묵담채 작품으로 전시공간을 압도하는 수묵의 다양한 층차를 통해 한국화의 깊이 있는 조형성을 감상할 수 있겠다. 한국 전통미술에 기반한 한국화의 새로운 창작세계를 통해 K-ART의 다양한 예술성을 소개한다. ■ 민 갤러리
사라지는 것과 잊혀지는 시간-자연의 시간 편展 참여작가 / 김보경_김아람_뒤케노아 마크_민준일_박용선_오순임_이자연_이태연_정성혁_정윤아 작가와의 대화 / 2024_0608_토요일_03:00pm @ 갤러리 수리치 GALLERY SURICI (충남 공주시 효심1길 7) '오늘', 그 어떤 순간 속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지금'이 다시 일어난다." '시간의 흐름'은 만물의 생장과 변화를 관장하고 자연계의 섭리(攝理)를 이끈다. 순간, 순간의 파편들이 모여 변화라는 포자를 구성하고 마침내는 시간이라는 다채로운 줄기와 싹을 틔운다. 시간은 '순간'의 본령이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이후를 가르는 기록이자 기억이다. 찰나(刹那), 혹은 순간은 과거와 현재를 끊임없이 밀어내는 미증유(未曾有)의 사건들인 셈이다.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제행무상(諸行無常)속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와 만물(萬物)은 인연에 의한 작용일 뿐, 매 순간 변하여 잠시도 한 모양으로 머무르지 않는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매 순간, 변화의 그늘은 만물(萬物)과 만상(萬狀)에 드리우고 우리들 곁을 스쳐 지난다. 자연 속의 시간 혹은, 시간차(時間差, a time lag)의 이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풀 한 포기의 생멸과정 속에도, 오늘날의 다중우주의 상상력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 속 깊숙이 흐르며 사물의 이치를 밝히고 있다. 이천이십사년 오월의 새로운 시간 속에서 김보경, 김아람, 뒤케노아 마크, 민준일, 오순임, 용선, 이자연, 이태연, 정성혁, 정윤아 작가들이 또 다른 시간의 결을 상상한다. 10명의 작가들이 펼쳐놓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지나는 10개의 내밀한 서사를 통해 오늘날 자연 속에 머물고 있는 시간의 다층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 갤러리 수리치
꿈꾸는 시간을 위하여展 참여작가 / 노광 작가와의 대화 / 2024_0602_일요일_02:00pm @ 이미정갤러리 Lee mi jeong Gallery (충남 공주시 감영길 12-1 2층) 나는 그림에서 떨림이 나온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다. 사실 그 떨림은 그림을 보는 사람 자신, 관람자 스스로 만들어내는 떨림이다. 일단 그림을 보면 마음에 감흥이 생기고, 그것은 또 미세한 파장을 만들 것이다. 그 파장이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떨림을 만들어준다. 이 떨림이 사람 마음속에 기를 형성해주면서 그 사람을 흥분시키기도 하고 안정시키기도 하고 또 정화해 주기도 할 것이다. 왜 절대의 미는 항상 치유의 효험을 지니는 걸까? 아리스토텔레스가 예술의 가치를 정화(淨化)에서 찾은 이래 치유의 효능이야말로 좋은 예술의 준거(準據)가 되었다. 나의 풍경 속에는 잊혀진 자연의 원형들을 재생하거나 생태계 파괴 현장을 복원하곤 한다. 그런 나의 취향, 근원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mania)은 순수 생명에 대한 그리움이며 자연이란 자궁에 대한 향수가 아닐까... ■ 이미정 갤러리
기억과 시간의 교차점?展 참여작가 / 구자명_김명준_김민지_김자연_나현진_박용화_배상아_한상진 오픈스튜디오 / 2024_0531 ▶ 2024_0602 / 01:00pm~06:00pm @ 공주문화예술촌 GONGJU CULTURE ART VILLAGE (충남 공주시 봉황로 134) 공주문화예술촌에서 열리는 프리뷰전은 창조적 여정을 거치고 있는 8명의 입주 작가들이 각자의 시간과 기억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이고, 창작의 산실인 공주문화예술촌에서 1년 동안 작업을 하며 결실을 맺기 전에 작가의 작품 방향성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기억과 시간의 교차점』은 비록 다양한 배경과 시각에서 출발했지만, 같은 시간대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장소를 상징한다. 각자의 개별적인 시간이 교차하여 만들어낸 창조적 순간들, 그들이 어떻게 개인의 기억과 시간을 넘어서 공동의 예술적 언어로 소통하는지를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시간이라는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물 위에서 각자의 기억을 담은 작은 섬들이 서로 만나 새로운 풍경을 이루는 과정과도 같다.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의 고뇌와 사유는 물리적인 행위를 넘어서 감정, 사상, 철학 등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들의 상상력은 본인의 관심사를 독창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되며, 현실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한다. 또, 작품으로 소통을 하기에 감정을 어떻게 시각적 언어로 변환할지를 고민하여 작가의 세계관을 정립한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작가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입주 작가들의 전시인 기억과 시간의 교차점은 창작을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지니며 작품을 통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문화적 가치를 재확인 시킨다. 공주의 자연과 문화는 이곳에서 창작되는 현대 미술에 깊이 녹아들며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된다. 공주문화예술촌에서 열리는 프리뷰전은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각 작가의 창작 과정에 통합되어 새로운 예술적 형태와 메시지로 생성되었는지 볼 수 있고, 공주라는 도시가 어떻게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다. 전시된 작품을 통하여 시간과 기억 그리고 예술이 어떻게 서로를 교차하며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지 관람자들 스스로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공주문화예술촌 입주 작가들이 지닌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고 예술을 통한 공동체의 활력을 재확인하며, 보다 폭 넓은 대중과 소통의 가능성을 기대한다. 공주문화예술촌에서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하고 전시를 하는 공간을 넘어서 문화적 대화를 촉진하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공주문화예술촌
□ 공주갤러리주간 발도장 - 갤러리 7곳의 작품 관람 후 리플렛에 도장 찍기 * 매일 선착순 30명, 1인 1회 중복 수령 불가 □ 공주갤러리주간 손바람 - 갤러리 7곳에 비치된 투명부채 꾸미기
Vol.20240528b | 2024 공주갤러리주간-공주, 예술로 물들이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