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Rhythm: Being Two in Nature

녹음_박봉기_스튜디오 1750_이병찬展   2024_0430 ▶ 2025_0309 / 월요일,1월1일,설날당일 휴관

2024_0430 ▶ 2025_0309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온실, 주제원 2024_0430 ▶ 2024_1229 마곡문화관

서울식물원 기획展 Seoul Botanic Park Special Exhibition

전시해설 / 5~12월 수요일 11:00am, 03:00pm 토요일 11:00am

전시 연계 프로그램 「리듬 사용설명서」 2024_9~12월_화~일요일_11:30am 「리듬의 향연: 감각의 조화」 2024_0929_일요일_11:00am/04:00pm 2024_1006_일요일_11:00am/04:00pm

관람시간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 / 10:00am~05:00pm 온실, 주제원_3~10월 10:00am~06:00pm / 1시간 전 입장마감 월요일,1월1일,설날당일 휴관

온실, 주제원 관람료 성인 5,000원 / 어린이 2,000원 / 청소년 3,000원 단체(30인 이상) 30%할인

서울식물원 SEOUL BOTANIC PARK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온실, 주제원, 마곡문화관 Tel. +82.(0)2.2104.9775/9773 botanicpark.seoul.go.kr @seoulbotanicpark_official facebook.com/seoulbotanicpark youtube.com/@SeoulBotanicPark

서울식물원은 식물문화에 대한 사유와 생태 감수성 공유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해 왔습니다. 2024년에는 기존의 전시 공간(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과 더불어 온실과 주제원까지 확장하여, 네 곳의 장소에서 네 가지 색(色)의 작품을 담아낸 기획전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를 개최합니다.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展_서울식물원_2024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展_서울식물원_2024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展_서울식물원_2024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展_서울식물원_2024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展_서울식물원_2024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展_서울식물원_2024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는 전시 공간의 장소성을 기반으로 공간과 조화하며, 자연을 더불어 지금을 이루는 존재들 간에 만들어지는 흐름결, 즉 리듬에 대해 상기해 보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한 전시입니다. 전시의 부제인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는 루스 이리가레(Luce Irigaray)와 마이클 마더(Michael Marder)의 서신으로 엮인 저서 『식물의 사유(Through Vegetal Being)』 중 제14장의 제목에서 일부를 가져온 것으로, 인간 외의 존재들을 인간 주체의 기능적 대상이나 생산성을 위한 이용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존재 자체로서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조화'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 이번 전시는 박이 모여 박자가 되고 박자가 모여 흐름결, 리듬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자연적, 인위적 존재들 간의 조우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리듬을 서울식물원 속 네 곳의 장소에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로비형 전시실, 온실, 야외 정원, 문화재까지 네 가지 유형의 특성을 가진 전시 공간에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녹음·박봉기·스튜디오 1750·이병찬 작가와 함게 합니다. ● 첫 번째 섹션에서는 사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주제원(오늘의 정원, 숲정원 다리)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박봉기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을 소개하며, 1928년 준공 한 근현대 농업의 역사를 담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마곡문화관(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에서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녹음이 '물'을 매개체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미디어 설치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열대기후에 속한 4개국과 지중해 기후에 속한 8개국의 식물들이 살고 있는 온실(기획전시실)에는 식물의 형태를 부분적으로 편집하며 각양각색의 형상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스튜디오 1750의 작품이 자리하며, 마지막으로 서울식물원의 교육 문화공간인 식물문화센터 중심에 위치한 프로젝트홀2에는 도시생태계 속에서 태어난 새로운 생명체의 모습으로 도시화, 환경 등 많은 질문을 던지는 이병찬 작가의 작품이 자리합니다. ●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는 각자의 박자와 호흡으로 자리하는 자연적·인위적 존재들 간의 조화에 대해 한 번쯤 떠올리며, 인간 외의 대상들을 세상 속 생명의 합주에 참여하는 하나의 존재로 인식하고 함께 살아가는 대상으로 바라보도록 생각의 확장을 돕는 작은 틈새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녹음 ● 녹음은 자연 기반의 콘텐츠 스튜디오 수무에서 조직한 아티스트 콜렉티브입니다. 자연의 흥미로운 요소들을 예술의 언어로 표현하는 협업체로 영상 미디어를 다루는 문소현, 박유석과 사운드 디자이너 휴 키이스, 키네틱/인터랙션 작업을 하는 렉한, 조경과 조형 작업을 하는 장은석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녹음_비에서 눈으로_아크릴 파이프,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_ 1300×400cm, 가변크기, 5채널 프로젝션 맵핑, 00:06:00_2024
녹음_비에서 눈으로_아크릴 파이프,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_ 1300×400cm, 가변크기, 5채널 프로젝션 맵핑, 00:06:00_2024
녹음_비에서 눈으로_아크릴 파이프,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_ 1300×400cm, 가변크기, 5채널 프로젝션 맵핑, 00:06:00_2024

박봉기 ● 박봉기는 자연과 환경에 순응하면서 생태주의적 시각으로 작품을 구현합니다. 수행하듯 자연과 조화롭게 엮어내는 작품을 통해 자연의 위안과 정서적 휴식을 전달하며, 자연과 사람을 잇고 함께 호흡하는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박봉기_호흡_대나무_500×750cm_2024
박봉기_호흡_대나무_300×400×400cm_2024
박봉기_호흡_대나무_300×400×400cm_2024

스튜디오 1750 (김영현×손진희) ● 스튜디오 1750은 조각과 건축을 전공한 김영현, 조각과 디자인을 전공한 손진희 2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혼종 문화와 오브제의 변성이란 주제로 작업하며, 동식물 생명체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 이미지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1750_평행정원_방수천, 송풍기, 나무_가변설치_2024
스튜디오 1750_평행정원_방수천, 송풍기, 나무_가변설치_2024
스튜디오 1750_평행정원_방수천, 송풍기, 나무_가변설치_2024
스튜디오 1750_평행정원_방수천, 송풍기, 나무_가변설치_2024

이병찬 ● 이병찬은 도시 개발의 현장과 도시의 삶에서 목격하고 경험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세상에 없는 생경한 생명체의 모습을 표현합니다. 산업화의 산물인 플라스틱과 비닐을 재료로 만들어진 작품은 마치 호흡하듯 움직입니다. 작가는 도시와 도시를 작동하게 하는 자본의 모습을 거대한 유기체의 형상으로 시각화하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생태계에 관해 질문합니다. ■ 서울식물원

이병찬_CREATURE_에어모터, 플라스틱, 포장용 필름지 등 혼합재료_가변설치_2024
이병찬_CREATURE_에어모터, 플라스틱, 포장용 필름지 등 혼합재료_가변설치_2024
이병찬_CREATURE_에어모터, 플라스틱, 포장용 필름지 등 혼합재료_가변설치_2024

전시해설 프로그램 기간 : 2024년 5~12월 / 수요일 11:00, 15:00, 토요일 11:00

운영 : 매주 수요일, 토요일

진행장소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 온실, 주제원 * 전시해설 프로그램 날짜 및 회차에 따라 전시해설 투어 장소가 달라집니다.

내용 도슨트와 함께 전시와 작품의 이야기를 알아보는 해설 프로그램

대상/인원 성인, 청소년, 가족(어린이 보호자 동반시) / 회당 15명

참가비 : 무료

참여 방법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이용 및 현장 접수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 '리듬' 검색 -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전시해설 프로그램' 신청 * 온라인 예약 마감시 현장접수 불가

전시 연계 상설 프로그램 '리듬 사용설명서' 기간 : 2024년 9~12월 / 화~일요일 11:30~15:30

운영 : 매주 휴관일(월요일) 제외 매주 화-일, 1-3 회차별 운영

진행장소 서울식물원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 온실, 주제원 * 주제원 및 온실은 유료 전시공간으로 매표 필수

내용 서울식물원 내에 위차한 4곳의 전시 공간을 누비며, 워크북(활동지), 감상도구를 이용해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하는 자율 감상 프로그램

대상 : 성인, 청소년, 가족(어린이 보호자 동반시)

참가비 : 무료

참여방법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이용 및 현장 접수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 '리듬' 검색 -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전시해설 프로그램 신청 *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나 당일 잔여분이 발생하는 경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신청 가능(신청위치: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2 인포데스크)

전시 연계 특별 워크숍 '리듬의 향연: 감각의 조화' 일시 2024년 9월 29일 11:00, 16:00(2회) / 10월 6일 11:00, 16:00(2회) 총 4회 운영(회당 90분 소요)

진행장소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 온실, 주제원

내용 작품 감상과 차(茶) 감상의 시간을 통해, 시각·후각·미각까지 다양한 감각으로 전시와 작품을 탐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감상을 표현하는 참여형 워크숍

대상 : 성인

참가비 : 인당 3,000원 (유료구간 관람권 매표 별도)

참여방법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이용 사전접수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 '리듬' 검색 -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 신청

Vol.20240430c |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Rhythm: Being Two in Natur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