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의 물질

코지 미사와展 / Koji Misawa / 三澤浩二 / painting   2024_0426 ▶ 2024_0507

코지 미사와_산 山 Mountai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7×91cm_202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일요일_12:00pm~05:00pm 마지막 날_05:00pm까지

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번지) Tel. +82.(0)2.738.2745 www.gallerydam.com @gallerydam_seoul

폭넓은 브러시에 얇게 푼 페인트를 충분히 스며들게 하고, 종횡으로 발라 겹쳐 간다. 문득, 초등학교 때에 견학한 종이 풀기의 일장을 생각해냈다. 漉桁 (스케타)라는 도구에 종이 액체를 펌핑, 여러 번 흔들리는 엄한 작업, 섬유가 얽혀, 연결, 한 장의 종이로 진행한다. 나도 그것과 비슷한 피치 그리기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색상과 모양을 단서에, 얇은 페인트를 조용히 거듭해 간다. 이윽고 층을 이루고 회화의 물질로 변모를 이룬다. ■ 코지 미사와

코지 미사와_서로 끌어당기다 pull each othe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24cm_2023
코지 미사와_옆에 besid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12cm_2023
코지 미사와_하얀 달 white moo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7×80.3cm_2023

갤러리담에서는 일본작가 Koji Misawa의 작업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을 선보인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희석한 물감을 붓으로 칠하고, 말랐다가 다시 칠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새로운 색과 형태가 생겨나고, 점점 표정이 변화하는 것을 살핀다.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것이 생겨나 놀라움, 기쁨,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어지고, 그 호기심과 탐구심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힘이 되어 화면에 빨려 들어간다.무아지경으로 행동에 몰두하는 와중에 그 우연한 만남 속에서, 더 많은 우연을 끌어들이기 위해 격투하면서, 날마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을 보노라면 각각의 색이 끌어 당기면서 색과 색의 관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관계성에는 긴장감도 느낄 수 있다. 「산」이라는 작품에서도 단색화로 산의 실루엣만 보여주고 있다. 오사카예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 개인전이다. ■ 갤러리 담

幅広の刷毛に、薄く解いた絵具を十分に染み込ませ、 縦横に塗り重ねていく。 ふと、小学校の時に見学した紙漉きの仕事場を思い出した。 漉桁(すけた)と呼ばれる道具に紙液を汲み込み、何度も 揺り動かす厳寒の作業、繊維が絡み合い、つなぎ合い、 一枚の紙へと進む。 私もそれに似たピッチ描法で、画面に見られる色と形を 手掛かりに、薄い絵具を静かに重ねて行く。 やがて、層を成して、絵画の物質へと変貌を遂げる。 ■ 三澤浩二

Vol.20240426a | 코지 미사와展 / Koji Misawa / 三澤浩二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