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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인스타그램[email protected]_jinartist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주말_12:00pm~06:00pm
갤러리 너트 Gallery KNOT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7 (안국동 175-61번지) Tel. +82.(0)2.598.5333 www.galleryknot.com @gallery_knot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루함을 느끼며 나는 자꾸 무언가를 찾으려 하고 그 무언가를 찾아서 나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만들려 한다. 땅속을 빙빙 도는 지하철은 어둡고 긴 터널 속을 달릴 때마다 답답함을 느끼지만 그 안에서도 환한 빛은 늘 비추어지고 그 빛을 따라 지하철은 항상 달린다. 나는 어두운 통로를 지나는 순간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꿈틀거리며 올라오는 미세한 먼지에 한눈이 팔리기도 하고 창밖에 비치는 깜깜한 풍경을 보면서 눈의 초점을 흐리며 물속에 잠긴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가끔은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먼 곳의 밖을 보며 내 마음대로 그 이상을 그려나가기도 하고 빨갛게 물든 하늘을 보며 겹겹이 겹쳐있는 구름의 움직임에 시선을 빼앗기며 그 움직임을 따라가기도 한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보며 날선 차가운 기운과 창문에 맺힌 빗물을 통해 겹쳐 보이는 여러 빛깔의 색을 보며 따스함을 느끼기도 한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의 시원함과 따스함을 느끼며 피부에 닿을 때의 촉감을 나는 기억하고 싶다. 순간순간 느끼는 것들의 감정이나 어떠한 사물에서 보이는 나만의 형태와 색을 이용해 정해진 것이 아닌 다른 이야기로 풀어 놓고 싶다. ■ 이진아
Vol.20240416d | 이진아展 / LEEJINA / 李진아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