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기타 자세한 사항은 ▶ 홈페이지 참고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발권 및 입장은 마감시간 한 시간 전에 가능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대구미술관 DAEGU ART MUSEUM 대구시 수성구 미술관로 40 (삼덕동 374번지) Tel. +82.(0)53.803.7900 daeguartmuseum.or.kr
대구미술관은 2024년 소장품기획전으로 2011년 개관 이래 수집된 전체 소장품의 78% 가까이를 차지하는 '회화'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 『회화적 지도 읽기』를 선보인다. 대구미술관이 과반이 훌쩍 넘는 비중의 회화작품을 소장한 것은 근현대 회화의 발상지를 대표하는 지역미술관으로서 위치한 지역과 작가를 포용하며 동시에 동시대적 흐름을 읽어내는 미술관의 의지와 성격을 보여준다.
본 전시는 지도에 담겨있는 정보들을 해석하듯, 지역과 국경을 넘어 축적해 온 대구미술관의 '회화' 소장품이 지니는 여러 층위의 지표들을 연구하여 이를 통해 보여지는 표현의 흔적과 새로운 맥락에 주목한다. 일반적인 회화의 역사나 이론의 규격에 작품을 맞추기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과 수집과정을 성실히 들여다봄으로써 20세기 이후 회화의 위기 담론 아래 대구미술관의 소장품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 내는 연결점과 새로운 관점을 읽어내려는 시도이다. 물리학자이자 기술비평가 어설라 프랭클린(Ursula Martius Franklin)은 '지도에는 목적이 있다. 그것은 여행자를 도와주고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의 간극을 메우는 데 유용해야만 한다. 지도는 집단적 지식과 통찰의 증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방대한 지표들이 총집합한 지도를 독해하며 길을 찾듯, 대구미술관의 회화 소장품들이 각자 품고 있는 독자적인 시각과 이야기들을 되새기며 미술관이 걸어온 작품수집의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함께 예견해 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지도가 품고 있는 가능성의 길들을 따라 떠나는 여행처럼 회화작품 안에서 발견되는 지식과 통찰을 통해 새로운 회화의 지형도를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이혜원
Vol.20240409e | 회화적 지도 읽기 Map Reading of Painting-2024 소장품기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