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풍경

바둑에서 인간이 ai에게 정수를 물어보는 시대에 살지만 인간은 인간이 선택한 수로 바둑을 둔다. 미술에서도 마찬가지 이다. Ai도 완벽하지 않다고 한다. 정석 무시하고 그렸더니 망친 그림이 되었다. 그림에서 정석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석대로 그리지 못하니 각자 변주한다. 바둑에서 정석을 알면 잊으라 했으니 나름 정수 찾아 그리는 수 밖에. 나는 다른 화우들과 마찬가지로 ai와도 차이를 찾아나갈 것이다. 그리고 덧붙여 인간인 내가 한 것이라는 가치를 확인해나갈 것이다. 나를 똑같이 복제 할 수 있더라도 나와 같은 삶과 선택을 할 수는 없다. 이번에는 데이터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어이! ai ^^ 너 차 마실줄 알아? 그리고 이 말뜻 알아? 나 좋으면 그만. 내 입에 맞으면 최고. 너도 알게 되겠지? 하지만 너는 내가 아니란 뜻이야. 네 작품 프린트 해서 팔면 내가 하나 살게. ■ 이기정

이기정_도시의 야생숲_유채_116.8×91cm_2023

이기정_뒷산_유채_130.3×97cm_2023

이기정_봄 공기_유채_130.3×193.9cm_2023

이기정_봄 기운_유채_130.3×162.2cm_2023

이기정_분수와 소녀_유채_130.3×97cm_2023

이기정_비오는 날_유채_112.1×145.5cm_2024

이기정_아파트 앞의 화단_유채_162.2×130.3cm_2023

이기정_아파트에 핀 매화_유채_90.9×65.1cm_2023

이기정_여의도 건널목에서_유채_130.3×162.2cm_2023

이기정_윤중로에서 산책을_유채_130.3×162.2cm_2023

이기정_축대 위의 꽃_유채_100×80.3cm_2023

이기정_축대에 핀 꽃_유채_90.9×72.7cm_2023

이기정_카페 계산대_유채_145.5×112.1cm_2024

Vol.20240403a | 이기정展 / LEEGIJOUNG / 李基廷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