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GRAPHOS(그라포스)

2024_0320 ▶ 2024_0401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24_0323_토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승환_김정현_김지영_라인석_박경태 박정랑_엄효용_윤한종_최수정

주최 / 유나이티드 갤러리 United Gallery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유나이티드 갤러리 UNITED GALLERY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41 (역삼동 616-12번지) Tel. +82.(0)2.539.0692 www.unitedgallery.co.kr

2024 GRAPHOS ● 2024년 팬톤(PANTONE)이 밝힌 올해의 색상은 피치퍼즈(Peach Fuzz)다. 이는 회복, 다정함, 온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팬데믹 이후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상실된 인간관계를 회복하길 바라는 의미를 지닌다.

김승환_네모심장F_광택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96×135cm_2023
김승환_네모심장T_광택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85×120cm_2023
김정현_#240201_한지에 시아노타입_90×73cm_2024
김정현_#240202_한지에 시아노타입_60×60cm_2024
김지영_The Heavens and The Earth #02_코튼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60×90cm_2016
김지영_The Heavens and The Earth #14_코튼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40×60cm_2019
라인석_롯데월드타워로부터_도화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110×80cm_2017
라인석_롯데월드타워로부터, 눈_도화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106×80cm_2018

그라포스는 사진 매체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듯 작품을 완성하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기 다른 형식과 소재로 자신만의 작가 색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색들이 모여 매년 그라포스라는 빛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 낸 작품은 독특하며 오묘하다. 그들에게 사진 매체는 사물을 재현하는 기능적 도구를 벗어나, 유희와 실험적 행위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 결과 완성된 작품들은 사진이 가진 사실적 재현의 기능을 벗어나고 있다. 또한 그들의 작품이 더욱 고귀한 이유는 작품을 위해 쏟은 실험적 행위와 시간이 중첩된 형태로 작품에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다양한 실험이 반복되었으며, 이는 작가가 던진 주제에 더욱 깊이 접근하게 하였으며, 넓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지루한 과정들은 작가에게도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었다.

박경태_Methuselah_persimmon#01_코튼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55×55cm_2020
박경태_Methuselah_apple#01_코튼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96.9×96.9cm_2020
박정랑_춘당지 고양이_한지에 시아노타입_40×60cm_2024
박정랑_춘당지 고양이_한지에 시아노타입_40×60cm_2024
엄효용_척산로 벚나무 봄_코튼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110×145cm_2021
엄효용_하례학림로 귤나무 겨울_코튼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90×120cm_2020
윤한종_Metamorphosis 23-R-02_코튼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65×65cm 2019
윤한종_Nature 009_코튼지에 피그먼트 잉크젯_110×75.9cm_2017
최수정_조작된 밥상:Mutation#001_판화지에 컴프린트, 스크래칭_46×36_2022
최수정_조작된 밥상:Mutation#004_판화지에 컴프린트_27.5×18.5_2022

빠르고 쉬운 것을 탐닉하는 시대에 반하여, 천천히 그리고 깊게 호흡하며 작업에 몰두하며 만들어낸 그들의 작품들이 우리 삶에 놓인 인간애의 회복과 치유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이번 전시에는 김승환 「네모심장」, 김정현 「유희적 상상」, 김지영 「The Heavens and The Earth」, 라인석 「휘어진 세계로부터」, 박경태 「Methuselah」, 박정랑 「마음속의 우화」, 엄효용 「리틀 포레스트」, 윤한종 「처리되지 않은 존재」, 최수정 「조작된 밥상」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 김정현

Vol.20240330a | 2024 GRAPHOS(그라포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