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A실 / 신선영_정민영_정재범 B실 / 김재각_조현택_한송이
주최,주관 / 재단법인 충주문화관광재단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충주공예전시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신대2길 37 Tel. +82.(0)43.723.1349 www.cjcf.or.kr
나는 예술이 사회와 타인으로부터 주입된 가치로 이루어진 인간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자기 자신의 본연의 형태를 찾는 데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업에서는 개인과 세상의 조화를 자연과 인공물에 빗대어 표현하고, 물감의 두께, 붉거나 푸른 색감, 빠르거나 느린 속도로 파편화된 형상을 보여준다.
이들은 특정 목표를 향해 가동하며, 외부 세계와 한 인간의 자아가 뒤섞일 때 생기는 불협화음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 신선영
작가는 사진을 시각언어로 사용할 때 de stijl 2019 작품을 제작하였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스스로 새롭게 정의한 "예술"과 "이미지"를 작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서 설치미술로 주 매체를 확장 후에 XYZ 작품을 제작하였다. 두 작품은 매체, 재료, 주제, 제작연도, 제작한 나라 등 많은 것이 다르지만 작가가 작품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why가 같고, 과도기 시절의 중요한 고민을 거친 작품과 현재의 방향성을 나타낸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작가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다 판단하여 이번 프리뷰전에서는 두 작품을 함께 소개하게 되었다. ■ 정민영
코로나 시기 나와 타인의 관계에 대한 사유와 설치미술 작가와 가구 디자이너 사이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의자라는 소재를 통해 작품으로 풀어내었다. 가구이자 설치 작업의 요소로 사용된 의자는 너와 나의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촉각적인 방식으로 제시한다. 작가는 코로나 기간 동안 잊혀진 감각을 사용해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타인과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잃어버린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 정재범
나는 어린 시절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보며 여러 가지 좋아하는 형상을 발견하는 놀이를 하곤 했었다. 사실 그 구름들은 계속해서 모양이 바뀌고 있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 변화라는 것은 시간이라는 조건 속에서 가능한 것인데, 결국 우리의 인식이라는 것은 단지 찰나의 순간에만 국한될 수밖에 없다. 그 찰나의 순간들은 과거가 되고, 상상된 기억의 단편들은 스스로의 존재를 구축해나간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오해와 왜곡을 품은 채 흘러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 김재각
「스톤 마켓」은 불상·성모상·토템상 등이 뒤섞인 석재상 야적장의 밤 풍경을 장노출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 연작으로, 믿음이라는 숭고한 정서가 상품 논리 속에서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주술적, 종교적 숭배의 대상을 '동굴'이나 '성소'가 아닌 '길거리'에서 더 쉽고 더 빈번하게 접하고 있는데, 길 위에서 포착한 이 상품 경관들은 성(聖)과 속(俗), 토착과 혼종, 정신(신앙)과 물질(자본)의 경계와 그 현대적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황폐한 변두리 풍경과 신성시되는 조각상 사이에 불일치를 통해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진 유령과 밑바닥성(민간신앙, 종교성, 미신, 민간의 소망)을 드러낸다. ■ 조현택
Cacher Montrer 숨기고 드러내다. ● 개인적인 사건으로 인해 나의 사적인 이야기들의 노출에 대한 강박장애를 가지게 된 나는, 어느 날 충동적으로 빈 캔버스에 나의 억압되어 있던 감정들과 이야기들을 휘갈겨 쓰기 시작했다. 나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드러남이 두려워 이내 다른 글자들로 덮고, 문지르고 또 덧쓰며 화면을 채웠다. 나의 불안한 마음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만나 그 합의점으로 화면 안에 암호화 과정을 만들어냈고, 이 충동적인 글쓰기를 주저 없이 시작하게 되었다. 빈 캔버스는 나에게 새로운 기록의 장, 치유의 장이 되었다. 이렇게 나의 작업은 내가 가진 문제로부터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시작되어 자기 치유적 미술, 고백미술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캔버스를 시작으로 비디오와 사진, 설치 등의 매체를 아우르며 매체에 따른 다양한 재료와 표현 기법의 연구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 한송이
Vol.20240315c | 2024 가흥예술창고 입주작가 프리뷰전 Open Call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