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김도현_김성호_김펄_성정윤
주최 / 마롱컴퍼니
관람시간 / 11:00am~08:00pm
셀렉티드마롱 SLTD Malong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37 2층 Tel. +82.(0)2.1800.5194 @sltdmlng
B2B 미술 프로젝트 기업 마롱컴퍼니에서 기획하고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셀렉티드마롱은 3월의 따뜻한 햇살과함께 선뜻 다가온 봄의 길목에서 일곱 번째 특별전 『SELECTED MALONG #7_BEYOND the BEYOND』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봄기운을 받아 생장하고 흐드러지며 힘차게 자라나는 생물처럼 현재 미술시장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신진 작가 4인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캔버스 위에 공간을 구축하며 내면의 평온과 회복, 안정을 패턴과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상으로 시각화 하는 김도현, 아크릴 수묵화로 순간적인 감정과 생각을 담아내며 시간에 대한 의문과 현실 속 낭만을 촉구하는 김성호, 엄마로서의 삶을 곰으로 표현하며 먹을 사용한 드로잉을 기법으로 일상 속 산책과 같은 소소한 순간을 전하는 김펄, 내면의 깊은 감정을 탐구하며 캔버스에 여러 화면을 중첩하여 솔직한 감정과의 대면을 시도하는 성정윤까지. 본 전시는 추운 겨우내 움츠렸던 일상을 펴내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작품들을 통해 봄의 생기와 따스함을 감성적으로 전달할 것입니다. ● 삶의 다양한 경험 중에서도 새로운 시작과 가능성은 우리에게 큰 희망과 기대를 안겨줍니다. 봄이 오면 자연은깨어나고, 신록이 가득하며 모든 생물이 활기를 띠는 것처럼, 셀렉티드마롱은 이번전시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만화방창(萬化方暢) 한 새로운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피부로 느껴지는 온화해진 공기가 가져올 봄의 선율을 본 전시와 함께 마주하시길 바랍니다.
김도현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시하며, 물결 모양의 판지 구조에 인간의 보편적 심리를 투영시켜 볼 것을 제안한다. 스스로의 작품을 인간 내면에 자리한 수많은 상처와 고민의 흔적들과 유사하다고 일컫는 작가는 이 내면의 상처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과 행동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작가의 작품 또한 감각적인 조형으로 이 흔적을 긍정적으로 승화시켜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김성호는 기억 속 이미지를 조립하며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발견하거나, 예상과 같이 자연스레 느껴지는 기억의 잔상, 풍경을 소재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순간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작품에 담으며 안타까운 현실 속 낭만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담아낸 아크릴 수묵화'는 먹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검은색의 먹을 긋는 것이 아닌, 화면에 바른 검은색을 지워가며 검은색을 찾아 나가는 방식이라고 일컫는다.
김펄은 자신의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직관적으로 유쾌하게 펼쳐낸다. 종이 위에 먹과 물감을 사용하여 붓 또는 맨손, 철사, 나무젓가락 등의 다양한 재료를 통해 작가만의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가 첫아이를 출산하고 난 후 작업하게 된 곰 시리즈는 자연에서 사냥을 하고 새끼를 지켜내는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인 어미 곰의 역할에 동질감을 느낀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작가의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사건을 곰 가족의 모습으로 은유하여 종이 위에 담아낸다.
성정윤은 내면의 깊은 감정을 탐구하며 캔버스에 여러 화면을 중첩하여 솔직한 감정과의 대면을 시도한다. 작가의 작업은 내면에 존재하는 무의식이라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하여 본인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이다. 손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표현되는 그림들의 근원지를 파악하고 '손'이라는 신체의 특정 부분과 정신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그들의 연결성을 탐구한다. 결론적으로 '무의식'이라는 개념의 확장으로 귀결되는 작가의 작업은 평소 무의식적으로 표현하는 추상의 이미지들을 통해 '나는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라는 원초적인 궁금증에서 시작된 시각적 결과물이다. ■ 셀렉티드마롱
Vol.20240311b | SELECTED MALONG #7-BEYOND the BEYON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