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제주현대미술관 Jeju Museum of Contermporary Art(JMOCA)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 (저지리 2114-63번지) 제1,2기획전시실,특별전시실 Tel. +82.(0)64.710.7801 www.jeju.go.kr/jejumuseum/index.htm
《제주 한국화의 풍경: 四人畵談》展은 네 명의 제주 한국화가들이 펼치는 각기 다른 조형세계를 통해 현대 한국화의 한 단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오기영, 이미성, 조기섭, 현덕식은 3~40대의 청년작가로, 지역 미술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 한국화라는 특정 장르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는 작가 고유의 세계가 담긴 개성적인 화풍을 다채롭게 접하고, 매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대미술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참여작가들은 수묵과 채색이라는 전통 한국화의 형식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재료와 기법의 탐색을 통해 전통 회화 범주 너머로 확장된, 새로운 한국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전시는 작가의 삶에 근거한 개별적인 심상의 풍경과 관조의 세계로 가득 채워진다. 위안을 주는 장소와 대상 등 작가들의 사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 세계는 작가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또한 주목하고 응시하게 되는 이미지들을 담고 있기에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한국화는 내용과 형식에서 계속 진화하고 있고, 오래전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만큼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네 명의 작가들의 그림에 대한 담론을 가감 없이 펼쳐낸 이번 전시는 현대 한국화의 지금은 물론, 한국화의 미래를 조망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제주현대미술관
Vol.20240308f | 제주 한국화의 풍경: 四人畵談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