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획X너머 beyond division

구획은 공간,시간,개념등 다양한 측면에서 나누어지는 개념으로 사회적,문화적,개별적 현상 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도구로써 작동한다. 신희섭과 최재훈은 이러한 이해와 인식의 도구이자 현상의 경계에서 삶의 다층적 구획을 바라보고 해석하려는 시도를 하고있는데 그것은 수많은 구획들속에 숨겨진 분열된 자신과 마주하는 행위를 동반한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 '구획너머'에서 사회,문화,개인의 서정성과 경계를 드러내는 작업을 통하여 공동체안에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그것은 삶의 풍경,현상너머에 있는 또다른 수많은 구획과 인식의 본질너머에 다가가가려는 시도이다. ■ 최재훈

신희섭_가공된 기억풍경_나무에 젯소, 아크릴채색, 먹, 안료_82×54cm_2024

신희섭_너는왜나를보고있는가_천에 먹, 시아닌도료, 안료, 색지_136×71cm_2018~20

신희섭_만화근경_한지에 혼합채색_50×60cm_2021

신희섭_만화근경_라이트박스_45×62×52cm_2022

신희섭_하늘을 보라_장지에 목탄, 막, 호분, 안료_78×53cm_2024

신희섭_Blue landscape_사진에 채색_46×67cm_2019

신희섭_blue landscape_인화지에 채색_34×49cm_2021

신희섭_푸르른 풍경_순지에 목탄, 먹, 안료_73×47cm_2024

최재훈_SYSMON_angel with torn wings_ 피그먼트 프린트_129.24×105cm_2021

최재훈_SYSMON_follow the red rabbit_ 피그먼트 프린트_129.24×105cm_2021

최재훈_SYSMON_part of the monster_ 피그먼트 프린트_129.24×105cm_2021

최재훈_SYSMON_specific black poodle_ 피그먼트 프린트_84×119cm_2013

최재훈_다시 춤추고 노래하다_2채널 4K 영상(H264)_00:31:52_2023

최재훈_호흡_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_4K 영상설치(H264)_00:30:00_2020

최재훈_my historic wound no.505005_ 스테인리스 스틸에 실탄사격_50×50cm_2019

최재훈_my historic wound no.505015_ 스테인리스 스틸에 실탄사격_50×50cm_2019

최재훈_my-historic-wound_no.505013_ 스테인리스 스틸에 실탄사격_50×50cm_2019

서정성은 어떻게든 창작가가 이 세계와의 만남을 내면화해 가는 과정에서 표현되는 그 무엇이다. 다른말로 세상의 심장을 자기 심장 속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만남은 보통 체험이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한다. 세상과의 만남이 심도를 더할수록 거기에 사용되는 미적 언어는 다양하고 새롭다. ■ 신희섭

Vol.20240307e | 구획X너머-신희섭_최재훈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