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biosis –(共生) Animal rights

남지형展 / NAMJIHYUNG / 南芝亨 / painting   2024_0301 ▶ 2024_0327 / 월,화요일 휴관

남지형_symbiosis_캔버스에 유채_91×91cm_202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4년 아리아갤러리 세번째 기획展

주최,기획 / 아리아 갤러리

관람시간 / 12:00pm~07:00pm / 월,화요일 휴관

아리아 갤러리 ARIA GALLERY 대전시 중구 중앙로170번길 48 1층 Tel. +82.(0)507.1327.0531 ariagallery.kr

Symbiosis –(共生) Animal rights ● 사람이 아닌 동물 역시 인권에 비견되는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동물이 하나의 돈의 가치로서, 음식으로서, 옷의 재료로서, 실험 도구로서, 오락을 위한 수단으로서 쓰여서는 안 되며, 동시에 인간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개체로서 받아들여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지형_symbiosis_캔버스에 유채_72.7×116cm_2024
남지형_Symbiosis_캔버스에 유채_61.5×45.5cm_2024
남지형_symbiosis(pot)_캔버스에 유채_150×150cm_2023
남지형_Symbiosis(pot)_캔버스에 유채, 혼합재료_90.9×72.7cm_2023

나는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 에만 한정하여 학대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소와 돼지는 동물이라고 바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고기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며, 그들 또한 인간과 같이 고통과 아픔을 느끼는 하나의 생명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동물과 자연에게 엄청난 파괴력을 불러올 수 있음 또한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물들은 왜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하는가? 그들에게는 그러한 의무가 전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말을 못 한다 하여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며, 아무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며,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제 작품을 통해 인간과 동물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남지형_house_캔버스에 유채_60.6×60.6cm_2023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안에 존재하는 다른 생명체의 언어를 알아차리는 것은 경이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작품 속에 많이 등장하는 나비와 동물들은 인간과 항상 닿아 있다는 점입니다. 생을 유지하는 원천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물이 만나야 사는 법이라고 생각해서 작품이 끝날 때마다 epoxy의 물성을 이용해 물의 흐름을 식물, 또는 나비, 동물에게 채워 넣습니다

우주라는 큰 자연 안에 더불어 살아있는 이 모든 것은 언어입니다. 그 언어를 알아차리는 것은 저의 작업의 목표인 동시에 곧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남지형

Vol.20240303a | 남지형展 / NAMJIHYUNG / 南芝亨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