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6:00pm
도화헌미술관 DOWHAHUN 전남 고흥군 도화면 땅끝로 860-5 Tel. +82.(0)61.832.1333 www.dowhahun.com
각자 다른 시간, 공간 속에서 이윽고 만날 '우리' '함께'... ● 2024년 봄, 집을 형상화한 새로운 연작들을 소개한다. 화면의 집 안에는 내가 아닌 우리가 담겨있다. 이전의 작업들이 '의자'라는 사물을 나의 페르소나로 삼았다면 이어지는 지금의 작업들은 '의자'가 담긴 '집'으로의 확장을 꾀해본다. '나'에서 '우리'로 타자를 향한 자아의 확장을 통해 타인을 보듬어 보려는 시도다. 가장 많이 사랑하고 또한 가장 많이 부딪히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화면 속 하나의 '집'으로 보아도 좋으리라.
서로 다른 객체로 구성 된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상징하듯 다른 듯 닮은 집의 모양, 색감, 질감들 속에서 우리의 '집'을 찾을 수 있길 바래본다. "하루 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나와 내 주변을 구성하는 공동체인 '우리'를 되짚어 보는 기회를 갖으며 그림 속에 담긴 나의 이야기가 깊은 위로의 한마디로 전해지길 바란다. ■ 이미경
Vol.20240302g | 이미경展 / LEEMIKYOUNG / 李美敬 / painting